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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원장 현응스님〈사진〉은 지난 1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집무실에서 신년기자간담회를 열고 종단의 교육종책 방향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현응스님은 “오늘날 승가교육이 지향해야 할 점은 자비정신을 갖고 전법과 포교를 잘하는 스님을 길러내는 것”이라며 “출가자들이 올바른 불교관에 입각해 이 시대 언어로 부처님 가르침을 펼치는 능력과 계율을 바탕으로 승가의 위의를 갖출 수 있게 종단 교육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 한해 교육원이 진행할 사업을 살펴보면 크게 승가교육 강화, 승가교육 현장간 소통, 승가고시 개선, 불교세계화와 역경 등 전문인재 양성, 출가자 재교육 강화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승가교육 강화는 교육원이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역점사업이다. 교육원은 기본교육기관 교과개편과 교재 발간사업을 진행한데 이어 올해는 교과과정 표준화 작업에 착수했다. 기본교육기관 교과과정을 필수.선택.일상수행 등으로 나눠 필수 32개 교과목과 선택 7개 교과목 등 총 39개 교과목을 4년간 수학하도록 했다.
교과과정 표준화작업 착수
3월부터 승가대학서 시행
중앙승가대 2013년 도입
사이버 동영상 강의도 시행
법계별 교육프로그램 연구
교육교재 개발·제작 병행
또 조석예불, 사시 불공, 법회, 불사 등 불교의식과 염불의례, 좌선, 108참회, 사중소임, 대중 운력이나 발우공양, 각종 습의 등 일상수행도 교과과정에 포함시켜 평가를 시행하도록 했다. 개편된 표준교과과정은 올 3월부터 승가대학에서 시행되며 중앙승가대학은 2013년부터 도입할 예정이다.
교육부장 법인스님은 “기본선원이나 동국대의 경우 표준교과에 준하는 교과목으로 운영될 계획”이라며 “조계종에서 출가한 사미(니)들은 표준교과과정을 통해 동일한 교과목을 공부하게 됨으로써 통일된 전법관과 종단관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부터는 기본교육기관과 행자교육에서 한글염불의례 교육을 실시한다. 행자 및 학인에게 종단에서 공포한 한글염불의례를 지도함으로써 한글염불 대중화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교육원은 염불지도교수를 위촉해 각급교육기관을 순회하며 교육을 진행하도록 하고, 4급 및 5급 승가고시에 교육결과를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사이버 동영상 강의도 시행한다. 필수교과목 중 교육을 담당할 스님이 부족한 과목에 한해 교육원에서 동영상을 제작해 보급할 예정이다. 1학기에는 불교문화유산의 이해, 포교방법론, 불교와 사회 강의를, 2학기에는 세계종교의 이해, 중관사상, 불교와 동서철학 등 6개 교과목 강좌를 준비 중이며, 각 과목당 총 12강의 동영상을 제작.보급한다.
이와 함께 행자교육, 기본교육, 법계별 교육과정 프로그램을 연구하는 한편, 교육교재 개발 및 제작도 병행한다.
승가교육의 결과를 평가하는 고시제도도 개선한다. 2급, 3급, 4급, 5급 등 법계별 고시유형 개선 및 유형에 따른 출제문제를 개발하게 된다.
이밖에도 불교세계화 및 한문불전 번역 전문인력 양성과 구족계를 수지한 스님들의 재교육을 위한 연수교육 강화, 승가교육 매거진을 통한 교육행정 소식 공유, 대학생을 중심으로 청소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출가예비학교도 준비하고 있다.
[불교신문 2786호/ 1월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