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 로그인 | 회원가입 | ID/PW 찾기  
자유게시판
홈 > 동문_참여마당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입니다.
         
불교학계에도 가을…학술대회 ‘풍성’ 0
 작성자: 석림동문회  2010-09-28 11:43
조회 : 6,196  
인물·역사·수행·미술·문화 등 내용 다양
불교와 의학 접목·일본불교 등 주제도 다뤄
기사등록일 [2010년 09월 27일 11:09 월요일]
 

유난히 극성스럽던 불볕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불교학계에도 결실의 계절 가을로 접어들고 있다. 대한불교진흥원, 계간 불교평론, 불광연구원, 불교학연구회 등이 최근 가을학술대회의 스타트를 끊은데 이어 30여 곳이 넘는 불교 관련 학회, 연구원(원), 사찰 등에서 올 하반기 불교 주제 학술대회 일정을 속속 내놓고 있다. 표 참조

이번 하반기에는 유독 불교인물을 조명하는 학술세미나들이 많다. 보조사상연구원은 한국 선종의 중흥조인 보조국사 지눌(1158~1210) 스님의 열반 800주년을 맞아 한국, 중국, 일본, 미국 등 학자들을 초청해 지눌 스님의 사상을 규명하는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또 임진왜란의 영웅 사명당 유정(1544~1610)대사의 열반 400주년을 맞은 표충사도 다양한 선양사업을 전개하는 동시에 사명당의 구국활동과 현대적 의미를 조명하는 학술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불광연구원이 광덕 스님의 사상을 고찰하는 연찬회를 잇따라 준비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원효학연구원은 원효대사를, 대각사상연구원은 용성 스님을, 금오선수행연구원은 금오선사의 사상을 각각 심층적으로 조명할 예정이다.

불교와 의학, 혹은 불교와 심리치료를 다루는 세미나들도 꽤 많다.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1월 26일 불교와 의학의 만남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며, 한국명상치료학회도 사례연구발표회와 수용전념치료 세미나를 각각 9월과 12월에 갖는다. 또 중앙승가대 대학원은 11월 12일 ‘불교학과 상담심리’를 주제로 초기불교, 유식, 화엄, 만다라, 염지관, 사회복지 등 분야와 상담심리를 연결해 논문을 발표한다. 한국불교심리치료학회도 11월말 미국의 저명한 선치료 연구자인 데이비드 브레이저 박사 등을 초청해 전문가 워크숍과 세미나를 개최한다.

근래 일본불교 관련 저술이 부쩍 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영향이 학술대회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일본불교사연구소가 10월 16일 일본 조동종의 개조인 도겐 스님의 생애와 사상을 규명하는 세미나를 여는 것을 비롯해, 특히 불교학연구회가 ‘일본불교의 기원·토착화·영향’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갖는다.

이와 함께 불교미술과 관련된 굵직한 학술대회도 많다. 국립중앙박물관이 10월 29일 국내외 관련학자들이 고려불화를 중심으로 동아시아 불교회화의 특징을 규명하는 대규모 국제학술심포지엄을 열다. 또 법보신문사가 10월 6일 주관하는 학술대회도 주목할 만하다.

‘현대불상의 조성과 보존 무엇이 문제인가’란 주제로 불상과 관련된 학자, 실무자, 의료인, 제작자 등이 참여해 납 성분의 합금불과 FRP(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 등 유해 소재 불상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한다.

이밖에도 한국불교학회가 11월 5일 ‘서구불교 운동의 문화사적 조명’을 주제로 여는 학술대회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밝은사람들연구소가 12월 11일 ‘행복, 채움으로 얻는가 비움으로 얻는가’란 주제로 개최하는 학술연찬회도 눈여겨 볼만하다.

이재형 기자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