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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할교구 주지 인사고과 빠르면 ‘연내’ 시행될 듯 0
 작성자: 석림동문회  2010-01-22 11:56
조회 : 5,697  

종단 주요과제…사무처 “실무작업 진행”

 
 
빠르면 연내에 직할교구 주지를 대상으로 한 인사고과 제도가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일 총무원장 자승스님 신년기자회견에서 발표된 종단 4개년 발전계획 가운데 ‘주요 과제’의 하나로 주지 인사고과 시행이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이날 회견에서 총무부장 영담스님은 “직할교구 사암에 한해 주지 인사고과 제도를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직할교구 주지 인사고과 제도는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인사를 통해 포교 활성화와 불교중흥을 이루겠다는 취지이다.
 
직할교구 주지 인사고과 제도는 평가 항목을 정하고, 항목별로 점수를 부여하여 합산하는 방안이 시행될 전망이다. 12일 회견에서 총무부장 영담스님은 “예를 들어 점수를 1000점으로 했을 때, 850점 이하이면 재임이 불가능하다”며 종무행정(200점), 포교(200점), 재정(350점) 등의 평가 항목을 제시했다.
 
총무부장 스님은 “감점 제도도 도입하여, 선거관리를 미흡하게 했거나, 사찰에 화재가 발생하면 감점할 것”이라면서 “이를 총합하여 850점 이하이면 재임이 안 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직할교구 사무처의 한 관계자는 “인사고과 제도를 실시하기 위해 실무적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주지 인사고과제도는 당분간 전국 교구본사로 확대되지 않는다. 이 제도를 교구본사에서 시행하려면 관련 종헌종법을 개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총무부장 영담스님도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물론 과제도 있다. 합리적인 평가 항목을 만들고, 객관적으로 점수가 부여돼야 한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인사고과 제도를 다룰 위원회가 구성될 가능성이 있다.
 
주지 인사 고과제가 시행되면 종무행정을 비롯해 포교.복지.재정.불사 등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직할교구의 대부분 사찰이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어, 대중포교의 성과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에 2000만 명이 살고 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성공적인 종책시행은 포교 활성화는 물론 불교의 대사회적 이미지를 제고할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  
 
이성수 기자
 
 
[불교신문 2592호/ 1월23일자]
2010-01-20 오후 1:05:50 /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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