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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원장 자승스님, 박병선 박사 위문 0
 작성자: 석림동문회  2009-12-11 11:58
조회 : 5,793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12월10일 ‘직지 대모’ 박병선 박사를 위문하고 병환이 쾌차하기를 기원했다.

 

“스님, 부탁이 있습니다. 제가 할 일이 조금 더 남아 있습니다. 건강을 회복해 남은 일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박병선 박사)  “편안하게 생활하시면서 치료받으세요. 저도 기도 드리겠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

오늘(12월10일)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수원에 위치한 성빈센트병원을 찾아 암투병 중인 ‘직지 대모’ 박병선 박사를 위로 방문했다. 병원장 차영미 수녀의 안내를 받아 병실을 찾자 박 박사는 “큰 스님이 찾아오실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제가 지장보살님께 기도를 자주 드려서 보살님이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신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화부장 효탄스님이 종단이 2005년 발간한 한글과 영문판 <직지>를 전달하자 한참동안 내용을 들여보던 박 박사는 “직지를 연구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한국 것이 아니라 중국의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었다”고 회고하며 “우리나라의 인쇄 역사를 밝히고, 한국의 예술성을 곁들여 알린 끝에 세계최초 금속활자본이라는 점을 알릴 수 있었다. 또 그 내용을 영어와 프랑스어, 서반아어, 한글로 번역해 소개하자 ‘매우 중요한 책’이라고 서로 입을 모았다”며 “이토록 직지에 관심을 가져주신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병환이 쾌유되길 기원하며 “우리나라 문화유산을 알리고 보존하기 위해 아직 할 일이 남아 계시다”고 위로하고 “병석에서 일어나 마지막까지 좋은 성과를 이뤄내길 기원드린다”고 위로하고 금일봉을 전달했다.

박병선 박사의 위문에 앞서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차영미 병원장과 면담을 가졌다. “프랑스 국적인 까닭에 보험적용이 안돼 치료비 마련에 병원측도 노력하고 있다”는 말을 전해들은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편안하게 치료를 받도록 배려해주는 병원측에 감사한다”고 회답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같은 날 수원 서호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아름다운 세상 이사장 성관스님, 총무원 사회부장 혜경스님 등과 함께 식당을 이용하는 노인들에게 직접 반찬 등을 배식했다.

 

서호노인복지관서 노인들에게 직접 배식봉사도

병문안에 이어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수원 서호노인복지관을 찾아 노인들을 대상으로 배식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아름다운 세상 이사장 성관스님,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대오스님, 사회부장 혜경스님, 김용서 수원시장 등이 함께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배식봉사는 300여 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매일 이곳서 점심을 먹는다는 이미령(71, 수원 금곡동) 씨는 “스님들이 직접 음식을 전해줘서인지 음식이 더욱 맛있게 느껴진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식당 배식 후 노인들과 점심식사를 함께 하며 담소를 나눴다.

 

수원=안직수 기자

사진 신재호 기자

2009-12-10 오후 3:21:31 /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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