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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철 교수, 승가의식성향 세미나서 주장 , “종단교육, 근본적인 변화 절실” 0
 작성자: 석림동문회  2009-11-02 11:22
조회 : 5,921  


 현대 사회에 걸맞는 승가가 되기 위해서는 현행 교육제도를 근본부터 뜯어 고치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조계종 중앙종회 교육분과위원회(위원장 정묵스님)와 교육원 불학연구소(소장 현종스님)가 지난 10월28일 개최한 ‘승려 의식성향조사 학술세미나’에서 김응철 중앙승가대 교수는 이같이 밝혔다.

중앙종회와 불학연구소가 공동으로 진행한 ‘바람직한 승려상 정립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 이번 세미나에서 김응철 교수는 “스님들의 위상 강화를 위해서는 승가교육의 전반적인 점검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 조사에 응한 스님들의 공통된 의견”이라며 “교육기관의 정비와 교육내용의 개선으로 필요로 하지만 부족하게 느끼는 부분들을 보완해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사진> 지난 10월28일 조계종 중앙종회와 교육원 불학연구소가 개최한 ‘승려 의식성향조사 학술세미나’모습. 이날 김응철 교수는 ‘바람직한 승려상 정립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 분석을 토대로 현행 승가교육제도의 전반적인 점검과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설문조사에서 스님들은 승가의 위상 강화 방안으로 승려 개인의 자질 함양(28.1%)과 양질의 승려 교육(27.7%) 등을 꼽았다. 강원(승가대학) 커리큘럼의 현대적 변화가 필요하느냐는 설문에서 73.3%의 스님들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보편적 교육.전문성 강화 위한 교육 필요”


이와 함께 현대적 승가상 확립을 위해서는 경전 및 교리에 대한 교육(19.2%)과 현대사회를 이해하기 위한 교육(11.4%)이 요구되고, 교리 및 의식 교육의 체계화(36.8%)를 승려 자질 향상을 위한 가장 시급한 과제로 인식하고 있었다. 이를 근거로 김 교수는 “기존 경전교육이 현대 모습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승가의 교육제도가 수행에 필요한 일반적인 자질을 함양하는 보편적인 교육과 함께 개인의 약점을 보완하고 전문성을 강화시키기 위한 맞춤형 전문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결론적으로 김 교수는 “스님들은 변화하는 현대사회에서 능동적으로 적응하고 능력향상을 위한 자세도 갖추고 있지만 구족계 수지 이후 대부분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입장”이라며 “종단이 승가교육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 스님들의 요구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해 효과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박수호 중앙승가대 연구위원이 ‘바람직한 승려상에 대한 조계종 승려의 인식과 과제’를, 유승무 중앙승가대 교수가 ‘한국사회의 종교적 균열과 한국 승려의 사회적 역할’을 주제로 각각 발제했다. 발제.토론자와 함께 중앙종회의원 주경스님과 불학연구소장 현종스님이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김하영 기자



[불교신문 2571호/ 11월4일자]

2009-10-31 오전 10:06:04 /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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