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교계 안팎에서 제기됐던 동국대에 대한 왜곡된 시각, 그릇된 판단, 부정적인 이미지를 모두 털어 내고 새로운 100년을 위해 힘차게 도약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입니다.”
내년 5월 개교 100주년을 맞아 지난 11월 23일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New Centennial Dongguk(동국의 새로운 100년)’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 홍기삼 총장〈사진〉은 “이번 행사는 그 동안 동국대가 가졌던 모든 허물을 완전히 벗고 새롭게 태어나고자하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며 “이제 동국대는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갈 창조적이고 도덕성과 국제적 소양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총장은 이어 “그 동안 종단과 학교와의 갈등, 강정구 교수 파문 등 학교 안팎에서 제기됐던 여러 문제들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크게 받은 것이 사실이었다”며 “그러나 건학 100주년을 앞두고 상생과 화합의 정신을 바탕으로 모든 상처를 덮고 새롭게 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홍 총장은 학교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는 의지로 ‘Do Dream!, Be the Newest!’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특성화전략, △교육·연구 강화전략, △교육여건 혁신전략 등 세 가지 중점 전략을 통해 명실상부한 국내 명문 사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특히 홍 총장은 “우리 학교의 장점이자 가장 큰 특징은 불교 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된 종립대학”이라며 “불교학·인문학 등을 망라한 동아시아지역학 허브를 구축하고 종학(宗學)연구소 등을 설립해 불교학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홍 총장은 모든 일이 원만하게 실행되기 위해서는 종단과 불자들의 애정 어린 관심과 적극적인 후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홍 총장은 “동국대는 불교계 인재 양성을 위해 불자들의 염원을 담아 설립한 대학”이라며 “동국대가 과거 3대 사학의 영광을 되찾고, 새로운 100년을 활짝 열어갈 수 있도록 종단과 불자들의 애정 어린 관심과 적극적인 후원을 보내주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