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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교육기관 제외’ 보류 ...주간불교 0
 작성자: 석림동문회  2010-08-11 19:19
조회 : 6,398  
조계종 교육원 기본방침 변경 
 
 
 
 
교육기관·교과목 개편 전면수정

교육원“8월말 공식입장 발표”

 


조계종 교육원(원장 현응)이 교육 환경 및 사미(니) 위의 체득 여건 미 충족 등의 이유로 동국대 불교대학을 조계종 기본교육기관에서 제외시키겠다는 안을 보류시켰다. 이와 함께 교육원은 논란이 일고 있는 동국대와 중앙승가대 통합문제도 해당 기관들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장기적 차원에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조계종 교육원장 현응스님은 8월 11일 오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제 2차 종단 기본교육 교과과정 및 교육기관 개편을 위한 연석 간담회’에서 현재까지 진행된 교육원 교육 개편 작업과 관련 이 같이 밝혔다. 연석회의에는 교육원, 교육위원회, 중앙종회 교육․포교분과 위원회 위원 스님들이 참석했다.

 

현응스님은 “승가교육 개편 관련 세미나 및 공청회를 통해 동국대와 중앙승가대 관련 사안들은 장기적 과제로 진행(협의)돼야 한다는 것을 공감했다”며 “특히, 동국대 기본교육기관 폐지 문제는 동국대에서 대안을 마련할 때까지 유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응스님은 또 “석림동문회 등이 기본교육기관 폐지에 반발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당장 기관폐지를 시행하기보다는 장기적 과제로 이 문제를 검토, 접근할 것”이라고 했다.

 

동국대와 중앙승가대 통합문제에 대한 입장도 전달됐다. 현응스님은 “관련 기관들과 협의체를 구성해 장기적 관점에서 통합문제를 검토하기도 전에 중앙승가대 동문 측에서 강한 반발을 하고 있다”며 동국대와 중앙승가대 통합문제도 원점에서 검토할 것임을 밝혔다.

 

이와 함께 현응스님은 사실상 지방 승가 기본교육기관 통폐합을 골자로 추진된‘기본교육기관 조정’도 당초 계획과 달리 수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현응스님은“총무원장 자승스님이 기본선원 폐지 및 축소에 불만을 표한 수좌회 측에‘수좌회와 협의하지 않은 사안은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어 사실상 기본선원 폐지 및 축소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려했던 교육기관 조정안 추진이 사실상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교육원은 7월 6일 개최된 제 2차 교구본사 주지회의에서 향후 4년간 지방승가대학 중 종단 법령에 미달하는 기관일지라도 4년간 유예기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보고했다.

 

전국 19개 강원을 대상으로 추진하고자 했던 교과목 개편도 축소된다. 현응스님은“교육원이 마련한 '기본교육기관 교과목 개편(안)’을 시행하고자 하는 사찰 및 기관에 우선 적용할 것”이라며 “이 내용도 교구본사 주지회의에 보고했다”고 말했다.

 

승가대학원 설립도 교과목 개편 추진과 동일한 방식으로 추진된다. 교육원은 지난 7월 15일 ‘승가대학 교과과정 개편안 시행’및 ‘승가대학원 설립’예비신청 공문을 전국의 교육기관 운영사찰에 발송했다. 예비신청 접수는 8월 31일 마감된다.

 

한편 교육원은 올 상반기 열린 공청회 및 세미나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반영한 ‘기본교육 교과과정 및 교과목 개편과 교육기관 조정에 대한 교육원 방침을 8월 3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현응스님은 “지금까지 진행된 교육개편과 관련 현장에서 가지고 있는 오해를 불식시켜 향후 교육개혁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교육원 입장을 개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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