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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원, 승가교육제도 개선 중간현황 발표 0
 작성자: 석림동문회  2010-09-07 14:33
조회 : 6,181  
승가대학원 설립 신청 이어져
 
  종단의 승가교육제도 개선에 대한 종도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조계종 교육원(원장 현응스님)이 중간 현황을 발표했다. 교육부장 법인스님은 지난 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기자브리핑을 갖고 ‘승가대학 교과목 개편 시행 및 각종 승가대학원 설립 추진 경과에 대해 설명했다. 교육원에 따르면 2011학년도부터 교과목 개편안을 시행하겠다고 접수한 승가대학은 8월31일 현재 수덕사 동화사 불국사 해인사 쌍계사 범어사 송광사 운문사 봉녕사 승가대학 등 모두 9곳이다.
 
교육원은 신청한 9개 승가대학에 대해 9월 한 달 동안 해당 교육기관의 교육여건(학인 수, 교직자 수, 교육시설 등)을 심사해 적정 수의 승가대학을 신정할 방침이다. 아울러 개편안을 시행할 승가대학이 정해지면 상주 및 외래교수에 대한 지원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반면 일정한 교육여건을 충족하지 못한 승가대학에 대해선 유예기간을 두어 점차적으로 기준에 부합하도록 유도하되, 유예기간을 경과해서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기본교육기관 지정 취소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한편 승가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승가대학원 설립과 관련해선 신청이 매우 활발한 편이다. 율학 승가대학원은 동화사 해인사 송광사 운문사 봉녕사 등 5곳이, 선학 승가대학원은 범어사 백양사 유마사 등 3곳이, 한문불전 승가대학원은 동화사 송광사 운문사 봉녕사 등 4곳이, 특정교학 승가대학원은 쌍계사(범패), 실상사(화엄), 관음사(정토), 운문사(교직자 양성) 등 4곳이 예비신청서를 접수한 상태다. 교육원은 이들 사찰에 대해 교과과정 등 교육기관 설립과 운영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는 동시에 종단적인 지원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9개 승가대학 2011학년부터 교과목 개편안 시행
 
비구니 스님 불교영어학교 내년 3월경 개원 예상
 
사미 사미니 동국대 불교대학 입학 제한 등 난항
 
반면 사미 사미니의 동국대 불교대학 입학 제한(기본교육기관 제외), 기본선원 소수정예화 등의 개선안 시행은 난항을 겪고 있다. 연초부터 승가교육진흥위원회 회의를 비롯해 교육기관 관계자들과 논의를 진행해 왔으나 양 기관의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교육원은 내년에도 현행 제도를 유지하되 지속적인 토의와 설득을 병행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비구니 스님들을 대상으로 한 불교영어학교의 경우 학교를 설치할 수도권 사찰을 물색하고 있는 중이며 내년 3월 순조롭게 개원할 전망이다.
 
교육부장 법인스님은 “다양한 공론의 장에서 승가교육 개선의 절박성과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확인됐으며, 교육기관 및 관계자들의 우려 목소리 또한 들을 수 있었다”며 “상반기 동안 다양하게 논의됐던 개선내용을 수렴해 하반기에는 회의 및 세미나를 통해 내용을 진전시키고 그에 따르는 법과 제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영섭 기자 fuel@ibulgyo.com
 
 
 
[불교신문 2654호/ 9월8일자]
2010-09-04 오전 9:24:05 /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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