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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편교과목 적용 승가대학은 9곳...불교닷컴 0
 작성자: 석림동문회  2010-09-06 13:29
조회 : 6,315  
승가교육 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조계종 교육원이 6개월여의 의견수렴과 논의를 진전시키기위해 법과 제도를 정비하는 등 개선작업을 본격화한다.

교육원(원장 현응 스님)은 2일 기자회견을 열고 "다양한 공론의 장에서 승가교육 개선의 절박성과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확인됐다"며 기본교육기관 조정, 교과목 개편 등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교육부장 법인 스님은 "승가교육개선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종단과 불교의 명운이 걸린 일"이라며 "9월부터 회의 및 세미나 등을 통해 법과 제도를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교육원은 교육개선에 따른 법령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금년중 총무원 총무부, 기획실 등과의 협의를 통해 교육관계법령을 정비할 계획이다.

△교과목 개편=교육원이 마련한 승가대학 교과목 개편안에 따라 개편하겠다고 신청한 사찰은 접수결과 총 9곳이다. 수덕사, 동화사, 불국사, 해인사, 쌍계사, 범어사, 송광사 등 사미 승가대학 7곳과 운문사, 봉녕사 등 사미니 승가대학 2곳이다.

교육원은 9월 한달동안 신청 사찰의 승가대학의 교육여건을 심사해 적정수의 승가대학을 선정,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교육여건 평가는 학인수, 교직자 수, 교육시설 등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로 이뤄진다. 선정이 확정되면, 교육원은 개편 교과과정 시행에 필요한 지원대책을 협의를 통해 결정할 방침이다.

△기본교육기관 조정=기준에 미달한 승가대학에 대해 4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기준에 부합하도록 유도하고, 4년 후에도 충족하지 못할 경우 기본교육기관 지정을 취소할 계획이다.

교육원은 종단의 교육관련 법령을 현실적으로 정비해 사찰의 승가대학 뿐만 아니라 중앙승가대학, 동국대 불교대학 등도 준수토록 할 방침이다.

△승가대학원 설립=총 16개 사찰이 승가대학원 설립 신청서를 교육원에 제출했다. 율학승가대학원은 동화사, 해인사, 송광사, 운문사, 봉녕사 등 5곳, 선학승가대학원은 범어사, 백양사, 유마사 등 3곳, 한문불전승가대학원은 동화사, 송광사, 운문사, 봉녕사 등 4곳이 설립 신청했다. 초기불교승가대학원은 지원사찰이 한 곳도 없었다.

쌍계사는 범패 승가대학원, 실상사는 화엄 승가대학원, 관음사는 정토 승가대학원, 운문사는 교직자 양성 승가대학원을 설립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교육원은 16개 사찰과 승가대학원 설립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 종단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동국대 불교대학 기본교육기관 유지=교육원은 동국대 불교대학에 대해 기본교육기관에서 제외한다는 기본 방침은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동국대와의 협의는 합의에 이르지 못한채 여전히 평행선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동국대는 내년에도 기본교육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그대로 유지하게 된다. 교육원은 동국대에 기본교육 교과목 반영, 수행관내 수행관장 상주지도, 청규 시행 등 기본교육기관으로서의 위상에 합당한 교육환경과 내용을 갖출 것을 공문을 통해 요청해 놓았다.

△기본선원=교육원과 전국선원수좌회간 협의가 진전이 없어, 현행 제도를 유지하게 된다. 교육원은 기본교육과정의 취지를 살리는 방향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불교영어학교 설립=내년 3월 개원을 목표로 10월 설립사찰 확정, 12월 교육내용·교수 확정, 내년 1월 학인 모집 등의 일정에 따라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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