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국대가 건학 120주년을 기념하는 첫 공식 행보로 불교의 발상지 인도에서 ‘인도 문화교류 활동 및 학술탐방’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이번 탐방은 1월20일부터 30일까지 9박11일동안 진행되며, 동국대 이사장 돈관스님과 윤재웅 총장을 비롯해 서울과 WISE캠퍼스 불교동아리 대표 학생 등 총 52명의 대규모 방문단이 참여했다.
방문단은 탐방 이튿날인 1월21일 부처님께서 처음으로 법을 펼친 초전법륜지 사르나트(녹야원)에서 입재식을 봉행하고 본격적인 여정에 나섰다. 동국대 이사장 돈관스님은 사르나트의 역사적·상징적 의미를 강조하며 전법의 의지를 다졌다. 돈관스님은 “이곳 사르나트는 2023년 43일간의 상월결사 인도순례가 시작된 곳이자, 한국 불교를 되살리기 위해 ‘전법’이라는 큰 밑그림을 그린 역사적인 장소”라고 설명했다. 스님은 이어 “자승대종사는 대학생 포교의 중심인 동국대 발전이 곧 불교 중흥이라는 화두를 우리에게 주셨다”면서 “인도에서 태어나신 부처님을 한국불교에서 다시 만난다는 마음으로 주인공으로 살아간다면, 여러분 한 명 한 명이 한국사회의 큰 기둥이 되어줄 것이며 이것이 곧 건학 120년의 의미”라고 강조했다.
윤재웅 총장 역시 인사말을 통해 “사르나트는 부처님 성도 후 다섯 비구에게 처음으로 가르침을 전한 불교의 원점이자 발흥지”라며 “건학 120주년을 맞는 올해, 이곳의 전법 정신을 본받아 대학생 청년 불자 포교에 힘쓰는 한 해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참가자들은 발원문을 통해 “동국대 건학 120주년을 맞아 ‘배움의 지평을 넘어 세계로’ 나아가겠다”고 다짐하며 “지혜와 자비, 정진의 정신을 받들어 국경을 넘어선 문화교류와 봉사의 인연을 맺고, 그 안에서 배움과 우정, 지혜와 자비의 마음이 자라나기를” 서원했다.
방문단은 이번 일정 동안 현지 초·중·고교 방문 및 한국 문화 홍보, 봉사활동과 인도 주요 대학과의 교류 등 국제적 불교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차세대 불교 인재로서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 불교신문 2026.01.2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