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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全 단과대학 불교 동아리에 장학금… 1억 5천만원 규모 0
 작성자: 석림동문회  2024-07-17 12:05
조회 : 5,399  

15개 단과대학, 대학원 동아리에
지역불자 장학기금 전달 완료해
전국 사찰서 장학금 릴레이 기부

퇴임 앞둔 서광 스님 동참 ‘감동’
150명 혜택… 장학금 지속 계획
학생들 “학업 정진해 자비로 회향”

동국대 단과대학·일반대학원의 모든 불교 동아리에 장학금이 지급됐다.

동국대 건학위원회(위원장 돈관 스님)는 6월 19일 AI융합대학 불교동아리 ‘붓다이’로 시작해 7월 10일 미래융합대학 ‘퓨처핸접’까지 총 15개 단과대학 및 일반대학원 불교동아리에 ‘지역미래불자 육성장학기금’ 전달을 완료했다.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은 건학위원회가 지역사찰과 동국대에 재학 중인 해당 지역 학생들을 연결해 수여하는 장학제도로, 지역사회 공헌과 미래불자 육성 등 인재불사를 목표로 하며, 동국대 재학생 10명을 선정해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이번 전달로 동국대 단과대학·일반대학원 불교 동아리 회원 150명에게 각각 1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동아리 회원들을 위한 장학금 기부는 월정사, 통도사 등 교구본사부터 조계사, 봉은사, 흥천사, 수원사, 원법사, 칠장사 등 지역 사찰들까지 전국에서 동참했다. 특히, 오는 8월 퇴임을 앞둔 동국대 불교학부 교수 서광 스님도 제자들을 위해 장학기금 1000만원을 불교대학 불교동아리 ‘가람수호’에 쾌척해 감동을 자아냈다.

7월 8일 이뤄진 장학기금 전달식에서 서광 스님은 “과분한 감사 인사를 받게 되어 오히려 빚진 기분”이라며 “이번 기부를 계기로 불교발전과 학생들에 대해 진심으로 생각할 수 있게 됐다. 학생들의 앞날에도 앞으로 부처님의 가피가 함께 하길 바라며, 여러분 삶의 여정에서 동국의 일원이라는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장학금을 기부한 사찰들도 학생들과 맺어진 인연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경영대학 불교동아리 ‘다붓다붓’에 장학금을 전한 수원사 회주 세영 스님은 “단과대별로 불교동아리가 활발히 진행된 것은 드문 경우의 일이며, 이렇게 활기 넘치는 조직은 처음 봐서 매우 기쁘다”며 “인연을 맺었기 때문에 가능한 만큼 앞으로도 돕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약학대학 불교동아리 ‘약사여래’에 장학금을 기부한 원법사 주지 해운 스님은 “전국 대학 최초로 단과대학 불교동아리가 만들어진 것은 큰 사건”이라며 “불교와 인연을 맺은 여러분들은 세상을 혁신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혁신의 아이콘이 되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학생들 역시 재정적 여유로 학업에 정진할 수 있음에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황정민(불교대학 불교학부 2학년) 학생은 “이번 장학금으로 학업과 취업을 위한 공부에 매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자신만의 이득을 위한 일에서 벗어나 남을 위해 활동하는 프로그램들은 저의 시야를 넓히고, 이타적인 마음을 함양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희수(이과대학 화학과 3학년) 학생은 “이 장학금을 계기로 더욱 열심히 공부해 학문적 성취뿐만 아니라 인간적으로도 성장하고자 한다”면서 “제가 받은 자비를 기억하며 앞으로 저도 사회에 환원하는 삶을 살겠다. 스님들의 가르침처럼 어려운 이웃을 돕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동국대 건학위원회는 교내 불교 동아리에 대한 장학금 등의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지난 5월 11일 ‘동국대 불교동아리 연합간담회’에서 동국대 건학위원장 돈관 스님은 “앞으로 저와 대학은 모든 원력을 우리 불교동아리 활성화에 쏟겠다. 지도교수와 지도법사 그리고 우리 학생들에게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기존 장학제도를 개편하고 기부를 확대해 많은 불교 동아리 학생들이 혜택을 받도록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날 연합간담회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단과대학·일반대학원 불교 동아리 회장에게는 ‘동국건학장학’을 통해 연간 5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되며, 미래불자육성장학에 동아리 회원들이 우선 선발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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