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악과 제1회 정기연주회’
9월 11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서
영산회상, 사물놀이 등 총망라

불음(佛音)의 맥을 잇는 전통 국악 공연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학교법인 동국대(이사장 돈관 스님)는 “건학 120주년을 맞이해 오는 9월 11일 오후 7시 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한국음악과 제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국대 한국음악과는 2023년 첫 학부 신입생을 맞이한 이래, 대학원 석사·박사 및 석·박사통합과정까지 체계적으로 개설하며 명실상부한 고등 예술 교육 체계를 완성했다. 이번 연주회는 그동안 축적된 교육적 성과와 불교종립대학으로서 정체성을 담아내는 첫 공식 무대다.
총 5부작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전통음악의 가장 깊은 뿌리인 불교음악에서 출발하여 현대 국악관현악으로 확장되는 우리 소리의 역동적 흐름을 선보인다.
제1부에서는 경건한 예경과 법열을 담은 ‘영산회상과 예불문’이 펼쳐지며 제2부에서는 민중의 희로애락을 품어내는 민속화청,경·서도민,정가 등을 만날 수 있다.
제3부에서는 역동적인 신명의 장단인 ‘사물놀이’가, 제4부에서는 웅장한 도약과 예술적 호흡을 담아낸 대편성 ‘국악관현악’을 선보인다. 제5부에서는 대규모 합창과 관현악이 어우러진 ‘교성곡’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무대를 위해 대한민국 국악계를 대표하는 석좌 교수진,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최고의 명인 및 외래교수진이 여름방학 내내 학생들을 1:1로 밀착 지도하며 완성도를 끌어올렸다는 후문이다.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돈관 스님은 치사 통해 “건학 120년의 역사 위에서 싹튼 한국음악과가 선보이는 이번 첫 무대는 부처님의 지혜와 법통이 소리의 예술로 승화된 뜻깊은 회향의 장”이라며 “예악당을 채우는 장엄한 울림이 사바세계를 정화하고 한국 음악의 새로운 도약이 되기를 발원한다”고 격려했다.
박천지 동국교 한국음악과 학과장은 “불교음악은 천년의 세월 동안 민족의 애환을 어루만져 온 우리 전통예술의 가장 깊은 시원이자 원형”이라며 “스승의 오랜 예술혼을 온몸으로 이어받은 청년 예술인들이 당당히 내딛는 첫걸음에 불자들과 사부대중 여러분의 따뜻한 박수와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연주회는 전석 초대로 진행되며, 공연에 관한 상세 문의는 동국대학교 한국음악과 학과사무실(02-2260-8732)을 통해 가능하다.
한편 동국대 한국음악과는 이론과 실기 교육은 물론, 국가무형유산 보유자와 명인들의 1:1 도제식 전수, 전 학부생 대상 지휘·무용·작곡 통섭 교육, 풍부한 현장 실습 기회를 제공하는 독보적인 전인 교육 시스템으로 예술 현장에서 활약할 차세대 국악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 현대불교 2026.09.0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