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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삼국유사 문화의 밤 여는 인각사 주지 도권 스님...도권스님(29기) 0
 작성자: 석림동문회  2010-09-20 17:42
조회 : 10,084  
“삼국유사 산실을 군위 랜드마크로”
기사등록일 [2010년 09월 13일 11:31 월요일]
 

“삼국유사 문화의 밤은 우리민족의 유구한 역사를 증명하는 동시에 민족 문화의 원형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민족의 성서 『삼국유사』의 가치와 정신을 계승, 확립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입니다. 특히 올해로 10회를 맞이해 삼국유사의 산실 인각사가 민족 정체성의 성지이자 군위군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국민적인 축제로 발전시키겠습니다.”

오는 10월 2일 인각사 학소대 수변무대에서 제10회 삼국유사 문화의 밤을 개최하는 인각사 주지 도권〈사진〉 스님은 “인각사의 역사와 함께 일연 스님께서 삼국유사를 집필하신 정신을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인각사는 지난 1991년 화북댐(현 군위댐) 건설로 인한 수몰 위기를 계기로 시작한 발굴 작업 결과 국보급 금동병향로를 비롯해 청동정병, 청동향합 등 20여 점의 유물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오며 인각사가 통일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이어져 온 대찰이었음이 확인된 바 있다.

2009년 발굴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인각사에 대한 문화재청의 정비계획이 수립, 올해 말부터 인각사 극락전 복원을 시작으로 인간사에 대한 본격적인 복원 정비계획이 진행될 예정이다. 인각사 주지 도권 스님은 이러한 계획에 발맞춰 인각사를 민족의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는 문화의 성지로 가꾸겠다는 계획이다.

문화의 밤 행사를 개천절 하루 앞인 10월 2일 여는 이유 역시 이와 같은 맥락이다. 도권 스님은 “『삼국유사』에 단군왕검의 건국 역사를 수록함으로써 중국과 비견해 조금도 뒤지지 않는 민족의 주체적 역사를 확립한 일연 스님의 뜻을 계승하기 위함”이라며 “특히 삼국유사가 다양한 민족문화의 원형을 제공하고 있는 문화 컨텐츠의 보고임을 알리기 위해 삼국지난해부터 삼국유사에서 찾아내 이야기를 소재로 뮤지컬을 만들고 있다”고 소개했다.

올해 문화의 밤 행사에서는 1부 산사음악회에 이어 2부에서는 뮤지컬 ‘단군’을 무대에 올린다. 뮤지컬 ‘단군’은 우리 민족 하늘의 자손이라는 민족적 긍지와 함께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겠다는 민족의 상생 정신을 뮤지컬이라는 종합무대예술을 통해 표현하고 있다.

“매년 삼국유사에서 찾아낸 소재로 뮤지컬을 만들어 한 편의 서사뮤지컬을 완성할 계획”이라는 도권 스님은 “군위군의 면적은 서울의 3배이지만 인구는 2만6000여 명 밖에 되지 않는 작은 농촌 도시”라며 “지난 8월 17일 봉행한 일연선사 다례재를 비롯해 삼국유사 문화화의 밤과 오는 11월 26일 개최하는 일연-삼국유사 학술대회로 이어지는 삼국유사 문화제를 통해 인각사를 군위군의 랜드마크로 가꾸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남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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