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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수혜 대상인 씨엠립 썸라움 초등학교 화장실 공사 장면. |
법보신문과 사단법인 로터스월드(이사장 성관)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캄보디아 학교 화장실 건립을 위한 나눔 캠페인’의 첫 번째 대상으로 썸라움 초등학교가 선정됐다.
로터스월드와 본지는 8월 10일 캄보디아 현지 BWC아동센터의 협조로 썸라움 초등학교를 공동나눔 캠페인의 첫 학교 선정한데 이어 8월 말 화장실 건립 공사에 착공했다. 화장실이 없는 썸라움 초등학교는 두 칸 교실에서 170여명의 학생들이 공부할 정도로 교육 환경이 열악한 곳으로, 인근 학교에 비해 수인성 질병 등 전염병 발생률이 월등히 높다.
그럼에도 화장실 등 위생 시설을 확충할 수 있는 재정적인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아 씨엠립 보건당국의 추천을 받아 대상학교로 선정했다. 캠페인 기금으로 설립할 화장실은 남녀 공용 3칸과 남자용 1칸 규모로 물 부족 등 현지 환경을 고려해 ‘푸세식’ 형태로 건립한다.
대표적인 극빈국 중 하나인 캄보디아의 어린이들은 콜레라를 비롯한 기생충, 수인성 전염병 등 온갖 질병에 감염되어 아동 사망률도 대단히 높은 편이다. UN인구기금이 2006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캄보디아 어린이 가운데 9%가 각종 질병으로 사망하고 있다. 유니세프 캄보디아 사무소 힐다 위나르타 씨는 “캄보디아 어린이의 20%가 만성 설사병에 시달리고 있다”며 불결한 환경 개선의 시급성을 호소했다.
썸라움 초등학교의 어린이들 역시 화장실이 없다 보니 학교 주변의 풀밭이나 언덕에서 대소변을 해결하고 있어 전염병 감염 위험이 높은 환경에 노출돼 있다. 풀밭에 쌓인 동물의 분뇨와 아이들의 대소변은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를 양산하는 온상이 되고 있으며 아이들이 풀밭에 앉아 배변하는 동안 생식기를 통해 질병에 전염되는 악순환이 되풀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로터스월드와 본지는 썸라움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매월 한 학교에 화장실 건립을 목표로 공동나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친다. 선정 기준은 화장실이 없고 질병 발생율이 높아 설치의 필요성이 절실하다고 판단되거나, 캄보디아 교육당국과 교장이 추천한 학교, 또 화장실이 있지만 학생 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거나 사용할 수 없을 만큼 파손된 학교를 우선 선별해 현장 답사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성금 모연 현황과 현지 화장실 건립 진행상황은 매달 본지에 상세히 보도한다.
한편 로터스월드와 본지가 7월부터 8월까지 2개월 간 펼친 ‘캄보디아 초등학교에 깨끗한 화장실을’ 공동 캠페인에는 불자들의 정성이 담긴 성금 912만원이 모연됐다. 화장실 한 곳당 소요되는 설치비용은 360만원(미화 3000달러)이다. 농협 301-0059-6339-11 예금주 (사)로터스월드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7~8월 후원 현황 (912만원)
△법화종 총무원장 혜륜 스님 10만원 △홍법사 심산 스님 10만원 △강진숙 1만원 △배미영 3만원 △양춘혜 3만원 △임명희 10만원 △문철자 3만원 △윤은숙 3만원 △최문자 10만원 △이은목 5만원 △김혜숙 1만원 △신영숙 2만원 △최서윤 5만원 △최선희 2만원 △김옥순 2만원 △금륜사 송인자 1만원 △금륜사 송시영 1만원 △윤은숙 5만원 △김민태 1만원 △한옥이 5만원 △이순악 5만원 △김해옥 1만원 △한정숙 10만원 △김용대 3만원 △우종한 360만원 △성현사 최금자 100만원 △남궁순자 1만원 △정혜라 3만원 △김선교 10만원 △최명수 5만원 △조선의 10만원 △조미란 50만원 △설동근 10만원 △지태 스님 20만원 △여여선원 20만원 △법련사 20만원 △행원문화재단 주영운 이사장 200만원 △김민태 1만원 <이상 입금 순 9월 3일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