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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사-병불련 ‘자비나눔 孝 의료봉사’ 현장...지선스님(29기, 기대표) 0
 작성자: 석림동문회  2010-09-13 15:54
조회 : 9,858  

지난 5일 정읍 내장사에서 펼쳐진 ‘자비나눔 효(孝) 의료봉사’ 현장.

 

   

“의료보시하며 주민과 소통하고 포교해요”

 

  혈액 당뇨 골밀도 검사 및 양-한방진료 진행

  정읍 지역노인 2000여 명 참석…호응 높아

  

정읍 내장사(주지 지선스님)가 전국병원불자연합회(회장 류재환)와 공동으로 지난 5일 경내에서 ‘자비나눔 효(孝) 의료봉사’ 한마당을 펼쳐 관심을 모았다.

이번 의료봉사는 내과, 치과, 한방과, 정형외과, 통합의학과, 여성의학과, 가정의학과 등 병원불자연합회 소속 의사와 약사, 간호사, 의료기사 등 모두 80여 명이 참여해 인술을 펼쳤다. 또 전북 파라미타 정읍지회 회원, 정읍교사 불자회, 관내 7개 고등학교 학생 등 70여 명도 휴일을 반납하고 봉사활동에 나서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안내하는 등 보시행에 동참했다.

이날 내장사에는 이른 아침부터 지역 어르신들이 속속 모여들기 시작했다. 미리 받아둔 진료카드가 1000장이 넘었고 의료진, 자원봉사자들까지 경내에는 무려 2000명이 넘는 인원이 다녀가면서 하루 종일 북적였다. 이날 내과진료를 받은 박찬기(80) 할아버지는 “내장사 가까이에 살고 있지만 단풍철에도 외지사람들 때문에 와보지 못했는데 진찰 받고, 점심 대접받고, 내장사 구경까지 잘했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지역 주민들은 고된 농사일 등으로 얻은 관절염과 허리.어깨통증, 고혈압, 당뇨 등의 증상을 많이 호소했다. 박인례 (88) 할머니는 “어깨와 다리가 아프지만 일 때문에 병원에 자주 가지 못했다”면서 “이렇게 시골까지 와서 진료를 해주니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2년 전 허리를 다쳐 수술을 한 후 일을 할 때마다 통증이 있었다는 김수형(73) 할아버지도 “당시 다친 곳은 다행히 치료가 잘돼 이상이 없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아 기분이 아주 좋다”고 환하게 웃었다.

이번 의료봉사는 내장사 주지 지선스님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지선스님은 “의료혜택이 부족한 지역의 어르신을 위해 병불련과 함께 이번 의료봉사를 준비했다”며 “이를 통해 효의 도량인 내장사가 지역사회 주민과 소통하고 지역포교발전에 이바지하는 구심점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는 서울대병원과 경희의료원, 건국대병원, 국립경찰병원, 국립의료원 등 17개 병원의 의료진이 동참했다. 전국병원불자연합회 소속인 이들은 경내에서 이날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진료활동을 펼쳤다. 이날 진료를 받은 노인들은 혈압검사, 당뇨검사, 초음파 검사, 혈액검사, 골밀도 검사는 물론 양방 진료와 치료, 건강관리에 대한 조언 등을 들었다. 류재환 병불련 회장은 “지역사회 주민에게 의료봉사를 펼칠 수 있어 불자로서 큰 보람을 느꼈다”며 “농촌지역 분들을 치료하고 보듬어 주는 것도 우리들의 몫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조계종과 반갑다 연우야, 정읍시, 대한노인회 정읍시지회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전북지사=진재훈 기자 365life@ibulgyo.com

 

[불교신문 2655호/ 9월11일자]

 

 

2010-09-08 오전 10:02:46 /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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