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계종 긴급구호 봉사단이 7월29일 동두천 자재암을 찾아 피해 복구활동을 펼쳤다. 사진은 총무국장 현담스님과 봉사단이 공양간에 유입된 자갈을 걷어내고 있는 모습. | ||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인해 전국이 물난리를 겪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총무원장 자승스님) 긴급구호 봉사단이 오늘(7월29일) 동두천 자재암을 찾아 피해 복구활동을 펼쳤다.
조계종은 자재암을 복구 작업을 시작으로 다음 주부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사찰 복구를 본격 전개하는 한편 민간 피해지역 및 이재민들을 대상으로도 지원을 실시할 방침이다.
자재암 복구활동에서 나선 봉사단은 조계종 총무원 총무국장 현담스님을 비롯해 종무원 등 40여 명으로 구성됐다. 오전9시 서울 조계사를 출발한 봉사단은 오후1시부터 4시까지 자재암 피해 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더운 날씨였지만 모두들 밝은 표정으로 사찰 복구에 힘을 보탰다. 봉사단은 삼삼오오 조를 나누어 흙과 자갈을 삽으로 퍼낸 뒤, 경내를 정비했다. 봉사단의 손길이 미치자 어수선하던 경내 곳곳에 제모습을 찾기 시작했다.
복구 작업은 소요산 비탈면 토사가 경내지로 유입되면서 피해가 큰 공양간과 자재암 축대 붕괴 지역을 중심으로 복구 작업이 실시됐다. 현재 자재암으로 향하는 다리는 폭우로 유실된 상황이며, 등산로 역시 곳곳이 비탈면에서 흘러내린 자갈로 인해 통행이 힘든 상황이다.
피해가 심각한 보타전 앞은 평소 7m에 달하던 경내지가 축대가 붕괴되면서 1m가량만 남겨져 있어 통행이 어려운 상황이며, 집중호우가 이어질 경우 추가 붕괴의 위험도 제기되고 있다.
총무국장 현담스님은 “이번 집중 호우로 수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면서 “자재암의 피해가 큰 상황이지만 하루 빨리 피해가 복구되어 무사히 신행생활을 할 수 있는 기도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주지 혜만스님은 “총무원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고 있고 종무원들도 자발적으로 복구 작업에 동참해 줘 고맙게 생각한다”며 “인명피해가 없어 다행으로 생각하고 자재암 복구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수해로 피해를 입은 많은 이들도 하루 빨리 극복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화 보문사도 호우로 축대가 일부 무너진 상황이며, 양주 석굴암의 경우 석굴암으로 향하는 도로가 일부 통제돼 통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 집중호우로 축대가 붕괴된 자재암의 모습. | ||
| 자재암으로 향하는 등산로를 정비하는 봉사단의 모습. | ||
| 무더운 날씨도 종무원들은 얼음물로 더위를 식히며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