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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인권위, 오늘(11월19일) 서울 조계사서 시상식 0
 작성자: 석림동문회  2010-11-23 14:11
조회 : 8,845  

오늘(11월19일) 서울 조계사에서 열린 제16회 불교인권상 시상식에서 심사위원장 법산스님(사진 왼쪽)이 이종란 반올림 활동가에게 인권상을 수여하는 모습.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을 지키기 위해 활동해 온 ‘반올림’ 제16회 불교인권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불교인권위원회(위원장 진관스님)는 오늘(11월19일) 오후2시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인권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불교인권상 심사위원장 법산스님, 부산 문수사 주지 지원스님, 동국대 정각원장 법타스님을 비롯해 인권위 소속 스님들과 사부대중 50여 명이 참석했다.

반올림은 반도체 제작과정에 참여한 노동자가 걸리는 암과 백혈병 등의 발병 원인이 전자제품 공정에 쓰이는 화학물질이라는 것을 규명해 안전한 일터 제공을 촉구해왔으며, 피해노동자의 산재신청, 치료비 후원, 전자산업의 위험성을 알리는 계몽운동을 펼쳐왔다.

불교인권상 심사위원회는 “반올림은 인간이 누리는 문명의 이기의 뒷면에 있는 고도 산업사회의 어두운 그림자와 같은 우리의 자화상을 어루만져주는 귀한 인권단체로 심사되었다”며 “특히 전자산업에 종사하는 노동자의 안전한 일터라는 의제를 사회적으로 확산시킨 공로가 인정되어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종란 반올림 활동가는 “노동자들은 화학물질과 유해가스, 방사선 등이 무엇인지조차 알지 못한 채 일을 해 왔다”며 “불교인권상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우리사회가 잘못된 권력을 휘두른 삼성을 바꾸어내고 첨단 전자산업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건강권과 인권에 대해 깊이 성찰하고 개선해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엄태규 기자

2010-11-19 오후 4:46:36 /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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