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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연구원, 상담·치유 통합 ‘명상수행’ 개설...현종스님(17기, 이사) 0
 작성자: 석림동문회  2010-11-12 16:24
조회 : 9,322  

1년 연구 마치고 15일부터 본격 실시

 
  
사단법인 명상연구원(이사장 세민스님, 원장 현종스님)이 수행과 치유.상담이 결합된 통합형태의 명상을 선보인다. 지난 2009년 9월 개설한 이후 관련 전문가를 영입해 프로그램을 만들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마친 명상연구원은 오는 15일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본격 실시한다.
 
명상연구원은 또 명상을 돕고 정신을 집중하는데 도움을 주는 법구(法具)로 관음주를 제작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명상연구원은 “관음주를 응시하거나 관음주에 마음을 모으고 짧은 시간안에 관세음보살님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몸과 마음이 시원해지고 평화로워진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명상은 수행과 상담, 건강이 별도로 진행돼 한계가 많다는 지적을 받았다. 명상연구원은 치유명상과 수행명상으로 크게 나눠 치유 속에는 요가, 건강상담,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개설했으며 수행명상에는 불교의 수행법인 다라니 참선에다 이론을 접목했다. 여기에 걷기, 무술, 템플스테이, 건강체조 등 실제 몸을 움직이며 활동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특히 남산을 따라 조성된 숲길을 걷는 산행명상을 개설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명상은 요가와 심리 두 방면에 집중하고 있지만 정신적 질환이 많은 현대인들의 고민을 덜어주는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많이 받고 있다. 요가는 명상의 한 수단이었지만 명상요소는 생략되고 주로 몸매를 가꿔주는데만 치중하고 있으며 심리치료는 정신병 환자를 치유하는데만 쓰여 정상적으로 생활하면서 일상의 고민을 해결하는 분야는 방치되고 있다. 또 불교입장에서 명상은 번뇌의 원인에 대한 근본적 고찰이 없는 단순한 심리 안정에 불과하다. 이런 한계점을 극복해서 명상과 건강, 치유를 통합, 궁극적으로는 불교 수행으로 향하는 방식이 명상연구원이 강조하는 새로운 명상운동이다.
 
치유명상 수행명상 산행명상…“상호병행 상승효과”
 
현종스님은 명상연구원의 수행 명상에 대해 “명상을 기본 수행으로 하면서 심리상담을 통해 심적 장애물을 해소시키고, 건강상담을 통해서는 요가나 대체의학으로 신체치유에 도움을 주게 된다. 이들은 궁극적으로 수행명상으로 귀결된다”고 설명했다. 조총호 박사는 “명상연구원이 지향하는 명상수행은 각 분야 전문가들을 통합해서 육체적 정신적 문제를 치유 해결하는 통합적 방식에다 일반 심리상담과 명상을 상호 보완 및 병행해서 상승효과를 불러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명상연구원은 통합을 지향하면서도 각각의 프로그램마다 전문가들을 배치해 전문성도 함께 살릴 계획이다. 명상요가 전문가와 전문 수행자, 명상을 통한 건강 치유 전문가, 상담심리전문가들이 전문강사로 참여한다. 여기에 현종스님, 문경 한산사 월암스님, 박경준 교수 등이 불교를 강의한다.
 
명상연구원측은 “개인 상담과 집단 프로그램을 병행한다”며 “산행명상, 다라니, 참선, 명상요가를 배치해 특성에 따라 원하는 프로그램만 선택할 수도, 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현종스님은 “인근의 호텔에 투숙하는 외국인이나 직장인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부영 기자 chisan@ibulgyo.com
 
 
[불교신문 2671호/ 11월13일자]
2010-11-11 오후 1:34:20 /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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