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국사 주지 대오스님은 11일 총무원장 자승스님에게 논산 훈련소 법당 건립 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 왼쪽부터 군종특별교구장 자광스님, 총무원장 자승스님, 대오스님.
사부대중의 원력으로 건립되는 논산 훈련소 법당의 기공식 일정이 확정됐다. 군종특별교구장 자광스님은 오늘(10월11일)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만난 자리에서 “오는 11월19일 오후3시 논산 훈련소에서 법당 기공식을 거행한다”면서 “군승의 날 42주년 기념식을 겸해 개최할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고양 흥국사 주지 대오스님이 논산 훈련소 법당 건립 기금 1000만원을 전달<사진>하는 자리에 배석한 군종특별교구장 자광스님은 “많은 스님들과 재가불자들의 도움으로 훈련소 법당 건립을 위한 모연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대오스님의 기금 전달을 계기로 보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흥국사 주지 대오스님(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은 총무원장 자승스님(아름다운동행 이사장)에게 논산 훈련소 법당 건립 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대오스님은 “기금을 내겠다고 약정했는데, 그동안 마음의 빚 이었다”면서 “장병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기부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총무원장 스님은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장병들의 법회 공간을 마련하는데 흔쾌히 동참해준 대오스님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많은 불자들이 동참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총무원장 스님은 “교구본사 차원에서 동참해야 효과적”이라면서 “논산훈련소 법당에서 거행하는 법회에 본사주지스님들을 법사로 초청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약 100억 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논산 훈련소 법당 건립 기금 가운데 오늘(10월11일) 현재 43억 원이 모연(약정 금액 포함) 됐다. 군종특별교구는 “이 가운데 25억 원이 입금됐으며, 나머지 약정 금액도 빠른 시일 내에 들어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10억 원을 약정한 안국선원(원장 수불스님)이 오늘 5억 원을 입금했다. 안국선원은 나머지 5억 원도 입금을 약속하고 있어, 논산 훈련소 법당 건립뿐 아니라 군불교 중흥의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성수 기자 soolee@ibulgyo.com
사진 = 김형주 기자 cooljoo@ibulgy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