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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나, 둘 아닙니다"..김포 연운사서 '멍플스테이' ...진무스님(52기) 0
 작성자: 석림동문회  2026-11-03 10:48
조회 : 13  
   https://www.btnnews.tv/news/articleView.html?idxno=92184 [6]
매일 함께 산책하는 반려견, 과연 마음까지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요? 김포 연운사에서 반려견 행동전문가의 맞춤형 교육과 교감 마사지를 접목한 특별한 템플스테이가 마련됐는데요. 보호자와 반려견이 서로를 이해하고 인연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현장에 이지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반려견과 나란히 걷는 산책길.

줄을 잡는 방법부터 걸음걸이까지 전문가의 지도 아래 평소 산책 습관을 꼼꼼히 살핍니다.

앞서가거나 멈춰 서던 반려견도 보호자가 방향을 잡자 어리둥절해하다 차츰 발걸음을 맞춥니다.

김포 연운사가 마련한 당일형 반려견 동반 템플스테이 ‘멍플스테이’ 현장입니다.

한 마리 한 마리의 성향과 산책 습관에 맞춰 올바른 산책법을 익히고 안정적으로 이끄는 방법을 배웁니다.

김진현·김나원/경기도 김포시

(그동안 산책을 굉장히 잘못하고 있었다는 것을 느꼈고요. 앞으로 오늘 배웠던 가장 중요한 리더가 돼서 산책할 때 강아지를 리드해서 강아지가 불안하지 않게끔 산책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산책 뒤에는 손끝으로 온기를 나누는 교감 마사지가 이어집니다.

귀와 목, 다리 곳곳의 혈자리를 지그시 누르자 낯선 사찰에서 긴장했던 강아지들도 노곤하게 졸음에 빠져듭니다.

안진경/서울시 구로구 

(산책시키는 것이 다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아까 마사지하라고 하셨던 혈자리 누르다 보니까 애들이 졸더라고요. 또 저희는 노견이라 조금 더 많이 해줘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기는 시대지만 함께 찾을 수 있는 사찰은 여전히 많지 않습니다.

불자와 비불자 모두 사랑하는 가족과 사찰의 편안함을 나누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된 연운사 멍플스테이.

반려견 행동전문가의 맞춤형 교육까지 접목해 산책과 돌봄을 배우는 데서 나아가 서로의 마음을 헤아리는 기회도 마련했습니다.

주지 진무스님은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인연의 소중함에는 불교의 연기와 불이의 가르침과도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진무스님/김포 연운사 주지

(불교적으로 연기의 세계라든지, 반려동물과 내가 둘이 아니다 이런 것들을 알아갔으면 좋겠다는 취지인데 실제 운영해보니까 반려동물과 절에 와서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평소 가족과 찾던 사찰에 사랑하는 반려견까지 함께하자 익숙한 풍경에도 새로운 기쁨이 더해집니다.

박정우/경기도 김포시

(절을 형들이랑 가족들이랑 왔었는데 이렇게 들레(반려견)랑도 같이 오니까 너무 행복하고 좋은 추억으로 남길 것 같아요.)

연운사 멍플스테이는 함께 걷고 돌보는 일상 속 인연을 돌아보며 진정한 반려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 BTN불교TV 2026.10.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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