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조계사가 2월13일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묵은 때와 근심을 털어내며 새로운 해를 준비하는 ‘대웅전 부처님 소제관욕의식’을 봉행했다. 조계사 대중은 대웅전 중심에 자리한 석가모니부처님부터 아미타부처님, 약사여래부처님을 정성스레 닦으며 새해 새 마음으로 수행 정진할 것을 다짐했다.
조계사 주지 원명스님은 “‘소제’라는 말은 먼지나 보기 좋지 않은 것을 치우는 것을 뜻한다”며 “외적으로는 청소를 함으로써 도량을 정비하는 것이지만 내적으로는 1년 동안 지은 업을 깨끗이 걷어내고 다가오는 병오년 새해를 맑고 청정한 마음으로 맞이하자는 의미”라고 전했다. 이어 “그간 많은 어려움이 있고 뜻대로 되지 않는 일이 있었더라도 좌절하지 말고 굳건하게 살다보면 반드시 일이 생길것”이라며 “그런 희망으로 새해는 열심히 힘차게 살아보자”고 덕담을 전했다.




( 불교신문 2026.02.1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