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교의 가르침을 현대 인문학과 접목해 불교를 한층 더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습니다.
조계종 송광사 서울분원 법련사는 오늘 서울 법련사 2층 강의실에서 '불교인문아카데미' 입재식과 함께 첫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첫 강좌는 지난 2023년 별세한 고 김성철 전 동국대 교수의 '인도불교사 개관'을 주제로 한 생전 영상 강의로 진행돼 깊은 울림을 전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단순한 강의 청취를 넘어 법담 형식의 토론으로 불교적 사유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카데미 운영을 총괄하는 김봉래 BBS 불교방송 전 보도국장은 "불교를 한문 중심으로만 공부하다 보면 어려움을 느끼는 불자나 일반인들이 많다"며 "불교를 인문학적 시각에서, 일상 언어로 함께 공부함으로써 새로운 통찰과 안목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강의에 앞서 열린 입재식에서 법련사 주지 진경스님은 "AI 시대에 접어들면서 전문가들의 강의를 영상으로 만날 수 있는 시대가 됐다"며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불교를 깊이 이해하고, 자신의 인생관을 세워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불교인문아카데미'는 매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2시간씩 진행되며, 내년 1월 20일까지 총 12강이 이어집니다.
수강생들은 이번 강좌를 통해 동양 사상가 장자를 비롯해 김성구 전 이화여대 명예교수, 종범스님, 인도의 사상가 크리슈나무르티, 세계적인 영적 지도자 바이런 케이티, 생태 철학자 조애나 메이시, 임상심리학 박사 마샬 로젠버그의 깊이있는 철학과 가르침을 접할 수 있습니다.
문의 : 법련사 종무소(02-733-5322)
( bbs 2025.11.0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