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6일 여주도서관 여강홀서
국가유산청, 여주시 등 공동주최

발굴조사를 통해 새롭게 확인된 여주 상원사지의 역사와 면모을 살펴보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조계종 불교문화유산연구소(소장 혜공 스님)는 국가유산청·여주시·여주박물관과 공동으로 11월 6일 오후 1시 여주도서관 여강홀에서 ‘여주 상원사지 역사의 발굴과 조명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여주 상원사지는 불교문화유산연구소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경기도 여주시 대신면 상구리 혜목산 상단에 위치한 폐사지 발굴조사를 진행해 해당 사지가 통일신라 말부터 조선 후기까지 운영된 ‘상원사’라는 사찰이었음을 확인했다.
발굴을 통해서는 건물지와 승탑지, 석축, 배수로 등 70기가 발견됐고 유물은 명문 기와, 소형 기와, 청자·백자·분청사기 등 563점이 출토됐다. 사지에 남아 있는 승탑은 지대석과 하대석 등 부재가 남아 있는데, 규모와 양식으로 보아 국보인 고달사지 승탑과 유사성을 보여 사찰의 격이 높았음을 알려준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4년간 발굴조사 성과와 연구를 확인하는 자리로 △여주 불교문화와 상원사지 발굴조사 성과(이강호, 불교문화유산연구소) △‘상원(上院)’의 관점에서 본 상원사와 고달사(이승언, 건축문헌고고스튜디오) △여주 혜목산 상원사지 승탑재의 특징과 가치(이헌수, 불교문화유산연구소) △여주 상원사지 출토 기와 검토(박승현, 불교문화유산연구소) △도자기로 본 상원사 운영 시기와 남한강 사원의 대외교섭(나상철, 충북대)가 발표된다.
토론자로는 현승욱(강원대), 엄기표(단국대), 최영희(강릉원주대), 권옥희(한독의약박물관) 등이 참여하고 발제 이후에는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한편, 여주박물관은 10월 28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 기획전실에서 여주 상원사지 발굴 성과를 망라한 ‘여주 상원사, 흙 속에서 깨어나다’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전시에는 ‘상원’명이 적힌 명문 기와와 대량으로 출토된 소형 기와 등 출토유물 114점과 <신증동국여지승람> <범우고> 등 문헌기록을 포함한 총 120점의 유물이 전시된다.

( 현대불교 2025.10.2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