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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화엄사, 부탄 린첸 남갈 린포체 초청 마정수기법회 봉행...우석스님(30기) 0
 작성자: 석림동문회  2025-10-21 13:22
조회 : 4,419  

11월 1일, 화엄원에서 특별 화엄법회
부탄 교류 확대…국제협력으로 이어갈 계획

조계종 제19교구 지리산 화엄사(주지 우석 스님)는 11월 1일 오후 1시 화엄원에서 부탄의 린첸 남갈 린포체를 초청해 특별 화엄법회 ‘마정수기법회’를 봉행한다.

이번 법회는 부탄불교의 청정한 신행 전통을 배우고, 불교 국제교류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우석 스님은 “지리산대화엄사 본‧말사 스님들과 불자들이 부탄 불교의 정법 수행을 체험하며 신심을 더욱 돈독히 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부처님 법이 국경을 넘어 하나로 이어지는 인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화엄사가 11월 1일 오후 1시 화엄원에서 부탄의 린첸 남갈 린포체를 초청해 특별 화엄법회 ‘마정수기법회’를 봉행한다. 린첸 남갈 린포체는 2010년 태어나 인도 시킴 대오날리 초르텐 사원에서 도드럽첸 린포체로부터 환생자 인가를 받았다.
화엄사가 11월 1일 오후 1시 화엄원에서 부탄의 린첸 남갈 린포체를 초청해 특별 화엄법회 ‘마정수기법회’를 봉행한다. 린첸 남갈 린포체는 2010년 태어나 인도 시킴 대오날리 초르텐 사원에서 도드럽첸 린포체로부터 환생자 인가를 받았다.

린첸 남갈 린포체는 2010년 5월 5일에 태어난 17세 동자 린포체로, 인도 시킴 대오날리 초르텐 사원에서 도드럽첸 린포체로부터 공식 인가를 받았다. ‘린포체’는 ‘소중한 존재’라는 뜻으로, 전생에 깨달음을 얻은 고승대덕이 중생을 교화하기 위해 다시 태어난 환생자임을 의미한다. 티베트불교권에서는 ‘살아있는 부처님’으로 존경받으며, 수행력과 자비심을 두루 갖춘 스승으로 예경한다.

‘마정수기(摩頂授記)’는 부처님이나 성자가 수행자의 정수리를 어루만지며 “그대는 반드시 부처가 될 것이다”라고 깨달음을 예언하는 것을 말한다. 불자들은 이 수기를 받음으로써 죄업을 소멸하고 청정한 마음을 구족하게 된다고 전한다. 화엄사 측은 “이번 법회는 중생의 본성 속에 내재한 불성을 일깨우는 가피로운 법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법회 실무를 맡은 19교구 말사 영응사 주지 우문 스님은 “린첸 남갈 린포체를 친견하는 것만으로도 큰 복덕”이라며 “이 소중한 법연에 가족과 도반이 두루 동참해 성불의 인연을 맺고 마음의 소망을 이루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법회를 위해 국내에 입국한 린첸 남갈 린포체를 비롯한 부탄 스님들. 
이번 법회를 위해 국내에 입국한 린첸 남갈 린포체를 비롯한 부탄 스님들. 

이번 법회에는 린첸 남갈 린포체를 비롯해 부탄의 소남 초펠 스님, 소남 예쉬 스님, 욘뗀 도지 스님, 우곈 초펠 스님이 함께하며 퇴마무(驅魔舞)를 시연한다. 통역은 양첸 돌카 스님이 맡는다.

한편 화엄사는 이번 법회를 계기로 부탄 스님단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불교 국제협력의 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화엄사 관계자는 “서로 다른 수행 전통이 만나 불교의 보편적 가르침을 나누는 것이 이번 법회의 또 다른 의미”라며 “지구촌 불자들의 마음을 하나로 잇는 법연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화엄사는 지난해 부탄 성지순례를 진행하고 부탄 불교계의 교류 확대를 다짐했다. 
화엄사는 지난해 부탄 성지순례를 진행하고 부탄 불교계의 교류 확대를 다짐했다. 

( 법보신문  2025.1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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