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 로그인 | 회원가입 | ID/PW 찾기  
동문동정
홈 > 동문_동문마당 > 동문동정
     동문동정 입니다.
         
지리산 화엄사 홍매화 관람객 133% 급증… 45만 인파 몰려...우석스님(30기) 0
 작성자: 석림동문회  2026-04-02 13:10
조회 : 4,462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숙박·외식·관광 매출 증가
무질서 행위 반복… 2027년 입장 제한·예약제 검토

화엄사 각황전 앞 홍매화가 만개한 가운데 방문객들이 촬영하고 있다. 사진=윤용석 기자
화엄사 각황전 앞 홍매화가 만개한 가운데 방문객들이 촬영하고 있다. 사진=윤용석 기자

조계종 제19교구본사 화엄사는 '꽃피는 순간, 꿈이 피어난다'를 슬로건으로 열린 제6회 '구례 화엄사 화엄매' 홍매화·들매화 사진 콘테스트에 지금까지 약 45만 명이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화엄사 홍보기획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전년 대비 133% 방문객이 증가하며 구례 지역의 숙박·외식·관광 등 전반에 걸쳐 매출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화엄사 홍보국장 범정스님은 "지리산 해발 450m에서 바람과 시간을 이겨낸 화엄사 홍매화는 오직 각황전에서만 완성되는 유일한 순간"이라며 "그 아름다움이 보는 이를 멈추게 하고 다시 찾게 만든다"고 설명했습니다. 

손기원 구례군 마산면장은 "홍매화 개화 시기에 맞춰 전국에서 방문객이 몰리며 지역 상권 전반에 실질적인 매출 증가가 나타났다"며 "화엄사 홍매화는 구례를 대표하는 봄 관광 콘텐츠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콘테스트와 함께 진행된 '홍매화 빵' 나눔과 '삼천 소원, 삼천 희망' 소원지 달기 행사도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고 홍보위는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행사 기간 일부 관람객의 무질서한 행위는 우려를 낳았습니다. 

수행공간 내 고성과 소란, 쓰레기 무단 투기, 촬영 명당을 둘러싼 자리 다툼, 문화재 보호구역 무단 접근이 잇따랐고, 무허가 드론이 나뭇가지에 걸리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특히 밤 9시 이후 야간 촬영을 위해 경내를 배회하는 행위가 계속되면서 수행 환경을 해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화엄사 측은 "국가유산 보호와 수행 공간의 본질을 지키기 위해 관람객들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따라 화엄사는 2027년부터 개화 기간 일일 입장객 수를 제한하고 사전 예약제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산문 출입 제한까지 고려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성기홍 화엄사 홍보기획위원장은 "홍매화는 단순한 관광자원이 아닌 천년의 시간을 품은 살아 있는 문화유산"이라며 "품격 있는 관람문화가 자리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사진 콘테스트는 오는 4월 5일 마감하며, 수상작은 4월 27일 화엄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됩니다.


( bbs 2026.03.30 )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