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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사승가대학, 주석스님 초청 특별강연 개최...주석스님(38기) 0
 작성자: 석림동문회  2026-04-02 12:26
조회 : 4,258  

“행복한 수행자·전문화된 승가가 미래 불교 이끈다”

동학사승가대학은 3월29일 쿠무다 이사장 주석스님을 초청해 특강을 들었다.
동학사승가대학은 3월29일 쿠무다 이사장 주석스님을 초청해 특강을 들었다.

동학사승가대학이 선배 수행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법과 수행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동학사승가대학은 3월29일 육화료에서 동학사승가대학 33회 졸업생인 쿠무다 이사장 주석스님을 초청해 학인 스님들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세계화·특성화·전문화’를 지향하는 동학사승가대학의 교육 방향에 맞춰 진행됐으며, 주석스님은 자신의 수행 경험과 국내외 포교 사례를 바탕으로 현실적이고 생동감 있는 법문을 전했다.

주석스님은 “부처님의 가르침은 3000년에 걸쳐 세계로 확산된 살아있는 진리”라며 “한국불교 또한 세계 속에서 수행과 명상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에 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한 명상 강연과 문화 포교 경험을 소개하며 “서구 사회에서도 한국불교 수행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한국 선불교의 깊이와 수행 전통이 세계적으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주석스님
주석스님

이어 수행자의 기본자세로 ‘행복한 수행’을 강조했다. 주석스님은 “자신이 행복하지 않으면 타인을 행복하게 할 수 없다”며 “자타일시 성불도는 나도 깨닫고 상대도 깨닫게 해주는 거지만 다른 표현으로는 나도 행복하고 상대도 행복하게 해줄 수 있어야지 그게 진정한 부처님의 가르침을 잘 전달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 “경전 이해와 수행력은 물론 설법과 소통 능력까지 갖춘 전문 수행자가 되어야 한다”며 “부처님 말씀을 현대 언어로 전달할 수 있는 역량이 미래 불교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문화와 결합한 전법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주석스님은 쿠무다 문화재단 활동을 사례로 들며 “문화와 예술은 불교 진리에 이르는 중요한 방편”이라며 “음악·복지·교육 등 다양한 방식의 문화 전법이 시대적 요구”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동학사 시절 수행 경험을 소개하며 “강원에서의 시간은 수행자의 삶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지금 이 순간의 수행과 공부가 미래 전법의 씨앗이 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주석스님은 “화합·정직·이타의 정신을 바탕으로 세계 속에서 한국불교를 빛낼 수행자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동학사 주지 경원스님은 특강의 마무리 하면서 “자랑스러운 동문이신 주석스님을 모시고 이렇게 특별한 강의를 듣게 된 것은 참으로 큰 인연이자 영광”이라며 “법사스님께서 좋아하시는 흰 연꽃 쿠무다처럼 피어난 오늘의 법석은 참으로 장엄하고 위대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 불교신문 2026.04.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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