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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청소년 대학생 “올해도 자비 품고 바른 길로 한걸음 성장”...선일스님(50기) 0
 작성자: 석림동문회  2025-12-16 12:13
조회 : 3,407  

양양 낙산사, ‘2025 수계식‧장학금 수여식’ 성료
강원파라미타‧대불련강원지부‧파도봉사단 수계법회
95명 청소년‧대학생에 총 4630만원 ‘통 큰 장학금’
일념스님 계사 200여명 수계받고 불제자로 거듭나
선일스님 “오계 수지, 삶의 나침반이자 중심축 역할”

강원파라미타와 대불련 강원지부, 낙산사 파도봉사단이 12월14일 낙산사 인월료에서 봉행된 수계법회에서 연비의식을 하는 모습.
강원파라미타와 대불련 강원지부, 낙산사 파도봉사단이 12월14일 낙산사 인월료에서 봉행된 수계법회에서 연비의식을 하는 모습.
강원지역 청소년 대학생 전법포교를 열정적으로 이끌고 있는 선일스님이 파라미타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강원지역 청소년 대학생 전법포교를 열정적으로 이끌고 있는 선일스님이 파라미타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낙산사 주지 일념스님이 대불련 강원지부 우수 법우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는 모습.
낙산사 주지 일념스님이 대불련 강원지부 우수 법우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는 모습.

“마음으로는 자비를 품고, 행동으로는 바른 길을 걷고, 말로는 서로를 살리는 따뜻함을 나누며 부처님법 안에서 한걸음씩 성장해 나가겠습니다.(양양고 김지은양과 횡성고 조민규군의 수계발원문 中)”

강원파라미타청소년협회를 주축으로 대불련 강원지부와 낙산사 파도봉사단이 2025년을 원만회향하면서 스님들은 장학금을 수여했고, 학생들은 오계를 수지하며 신심과 원력을 다졌다. 12월14일 양양 낙산사 인월료에서는 낙산사 포교국과 템플스테이연수원 주관으로 ‘2025년 강원파라미타‧대불련강원지부‧파도봉산단 수계식 및 장학금 수여식’이 봉행됐다.

200여명의 대학생 청소년들이 참석했다. 이들을 뒤에서 밀어주고 앞에서 이끌어준 강원파라미타청소년협회장 선일스님(낙산사 템플스테이연수원장)은 매년 열리는 연말행사지만 매번 감회에 젖어 참여 학생들을 흐뭇하게 바라본다. 선일스님은 “대학입시 취업진로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고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위해 나아가는 우리 파라미타와 대불련 법우들에게 올한해 수고 많았다고 격려하고 싶다”며 “파라미타 인연으로 대학생 불자로서 나아가 파도봉사단과 같은 수행도반으로 살아가는 모습은 우리 강원지역 낙사사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새로운 전법 포교활동의 모델이라고 자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원지역 청소년과 대학생들을 부처님 품으로 결집시키며 진심과 열정을 다해 전법포교에 매진하고 있는 선일스님.
강원지역 청소년과 대학생들을 부처님 품으로 결집시키며 진심과 열정을 다해 전법포교에 매진하고 있는 선일스님.

스님은 특히 이 날 수계식이 갖는 의미에 대해 힘주어 말했다. “부처님은 ‘계는 모든 선법의 뿌리이자 해탈로 나아가는 첫 걸음’이라고 하셨습니다. 계(戒)를 받아 지니고 선정을 통해 고요함과 평온함으로 나아가 지혜를 개발하고 부처님처럼 해탈의 길로 나아갈 것입니다. 계율은 물살이 세고 골이 깊은 물을 건너는데 있어 꼭 필요한 ‘밧줄’과도 같고 우리 삶의 중심축이자 나침반이요 지도가 될 수 있습니다. 수계는 받으면 받을수록 좋으며 다시 재발심하여 심신을 청정히 해서 마음을 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올해를 회향하면서 스스로를 돌아보고 보다 성숙한 부처님 제자로서 재발심하길 바랍니다.”

낙산사 주지 일념스님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와 축하인사를 전했다. 일념스님은 “오늘 수계를 통해서 탐진치에서 벗어나 내재된 참된 불성 꽃피우는 인연을 갖길 바란다”며 “오계 실천은 나를 지혜롭고 자비롭게 그리고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며 오늘 수여하는 장학금은 여러분 모두 각기 능력을 키워 세상을 이롭게 하고 불교 가치를 현대사회에 널리 알리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유주연 대불련 회장도 “오늘 계를 수지하고 법명을 받고 불자가 되었다는 자부심과 더불어 스스로의 삶을 돌아보고 어떻게 살 것인가 서원하는 소중한 약속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관세음보살 자비가 머무는 이 곳 낙산사 관음도량에서 오늘의 수계식이 큰 가르침이 되어 여러분 삶에 든든한 버팀목 되길 서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재형 대불련 강원지부장은 올해 활동상을 영상으로 상세히 소개했고 김지은 강원파라미타 회장도 1년동안 활발하고 즐겁게 활동했던 영상물을 선보였다.

대불련 우수회원 25명에 대한 장학금 수여식으로 이어졌다. 강원대(이동수, 안국진, 소성중, 강지우, 신민철, 임재형, 황재원, 이지원), 한림대(최형렬, 안지홍, 한건희, 나혁진, 박선근, 권민서, 이재호), 한림성심대(김예나, 이희주, 김정은, 최승혁, 신윤혁) 학생들이 낙산사 주지 일념스님으로부터 장학증서를 수여받았다.

이어서 파라미타 우수회원 67명에 장학금 수여식이 열렸다. 거문초(오주빈, 조단풍, 김민준), 고성중(김성욱, 정만옥), 대진중(정다현), 대진고(박은정, 전세정, 김금복, 이지윤, 김혜영, 정지인), 거진고(정문수, 이세림), 유봉여중(전시우, 신현서, 정나린), 소양중(조윤형), 성수고(양원준), 남춘천중(강민준), 강원대사범대부설고(강민서), 봉의고(백종석), 춘천고(김준민), 문성고(김채민, 최효원, 김민솔, 김수연, 김성은, 박주은), 설악고(정현우, 김나영), 영서고(서여진, 한서우, 김다희, 이동찬, 박예현, 최병철, 조형빈), 원주금융회계고(한상욱), 횡성고(권태근, 김기담, 김민성, 박선진, 이승준, 김연우, 고민철, 김민환, 조우성, 이수혁, 조형진, 도현태, 박경필, 유준선, 임수호, 최준희, 박은성, 한주호, 고지훈), 양양고(김민서, 안유진, 강리원, 최캔디) 학생들이 선일스님의 수여하는 장학증서를 받았다. 파라미타 청소년 67명, 대불련 법우 25명을 합쳐 92명에게 총 463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낙산사 주지 일념스님이 장학증서를 수여하는 모습.
낙산사 주지 일념스님이 장학증서를 수여하는 모습.
강원파라미타 소속 청소년 중 최우수 활동가로 장학증서를 수여받은 김지은 양(왼쪽)과 조민규군.
강원파라미타 소속 청소년 중 최우수 활동가로 장학증서를 수여받은 김지은 양(왼쪽)과 조민규군.
강원파라미타를 열과 성의로 이끈 현직 교사들에게도 격려의 공로패와 상품을 증정했다. 
강원파라미타를 열과 성의로 이끈 현직 교사들에게도 격려의 공로패와 상품을 증정했다. 

학생들의 장학증서에 이어 이 날 행사에는 퇴직을 앞둔 파라미타 지도교사 이은숙 박광선 교사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기도 했다. 또한 아이들 뒤에서 보이지 않는 자비행을 펼친 각 학교 지도교사들에게도 정성을 담은 선물을 전했고, 학생들은 우레와 같은 함성과 박수를 보냈다.

낙산사 총무국장 본일스님을 인례사로, 일념스님을 계사로 수계식이 봉행됐다. 200여명의 수계대중은 연비의식을 갖고 오계를 수지한 불제자로서 다시 태어났다. 낙산사 주지 일념스님은 개도 및 법문을 통해 “부처님의 다섯가지 계법은 남이에게서 배우는 것이 아니고, 자기 스스로 자신을 지켜야 하는 가르침”이라며 “오계는 불자들이 믿고 의지할 생활지침이며 바른 행동의 덕목”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지은 죄업을 뉘우치는 참회진언을 왼 수계대중들은 장궤합장을 하고 연비의식을 치렀다. 이어 수계자가 계를 잘 지킬 것을 약속하는 선계상을 올렸고 서원을 세우는 발원으로 마무리됐다.

수계식 연비의식.
수계식 연비의식.
수계식.
수계식.
수계첩을 수여받는 학생들.
수계첩을 수여받는 학생들.
발원문을 봉독하는 학생들.
발원문을 봉독하는 학생들.

양양고 김지은양과 횡성고 조민규군은 발원문을 봉독하고, “이 자리에서 수계를 받으며 그 배움이 이해에 머무르지 않고 누구보다 먼저 자신을 살피며 주변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는 삶을 살겠다”며 “오늘의 수계가 더 깊은 수행으로 나아가는 전환점이 되도록 부처님께서 늘 지혜와 용기를 내려주길 발원한다”고 말했다.

이 날 행사에는 낙산사 주지 일념스님과 템플스테이연수원장 선일스님을 비롯해 낙산사 부주지 법인스님, 총도감 각일스님, 총무국장 본일스님, 기획국장 설호스님, 템플스테이연수국장 지월스님, 템플스테이연수과장 법명스님,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유주연 중앙회장과, 선민지 차기회장이 자리를 빛냈다.

또한 강원파라미타 사무국장 박인순 문성고 교사, 박지희 거문초 교사, 임정호 고성중 교사, 이진호 대진중 교사, 오명환 거진고 교사, 이은숙‧박광선‧서인석 영서고 교사, 천원영 설악고 교사, 이성윤‧김이경‧권숙연 횡성고 교사, 홍선화 원주금융회계고 교사, 박광훈 양양고 교사, 윤열현 대진고 교사 등 파라미타를 지도하는 현직 교사들이 대거 참석해 학생들에 응원과 힘을 실어줬다.

대불련 강원지부 우수 법우들과 일념스님 기념사진.
대불련 강원지부 우수 법우들과 일념스님 기념사진.
파라미타 지도교사로서 정년퇴임을 앞둔 교사들에게도 공로패를 수여했다.
파라미타 지도교사로서 정년퇴임을 앞둔 교사들에게도 공로패를 수여했다.
2025년을 원만회향한 강원불교 미래 동량들. 이들은 내년을 기약하며 화이팅을 외쳤다. 
2025년을 원만회향한 강원불교 미래 동량들. 이들은 내년을 기약하며 화이팅을 외쳤다. 

 ( 불교신문 2025.1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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