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 국제개발협력단체 로터스월드와 순천 홍선사가 캄보디아 시엠립 지역 초등학교에 교실 신축을 지원하는 등 교육 환경 개선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습니다.

로터스월드와 조계종 홍선사는 캄보디아 시엠립주 따깜 덕운홍선 초등학교에 건물 2개동, 교실 5칸의 신축을 지원해 24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로터스월드와 홍선사의 지원으로 ‘따깜 덕운 홍선 초등학교’는 4개월간의 공사를 통해 학교 건물 2개 동을 완공했고 신축 건물은 각각 ‘덕운교육관’과 ‘홍선교육관’으로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이번 교실 신축으로 따깜 초등학교 재학생 215명은 이전보다 개선된 교육 환경에서 학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됐습니다.

준공식에는 로터스월드 이사장 성관스님과 순천 홍선사 주지 법영 스님을 비롯해 홍선사 신도, 시엠립주 교육청 관계자, 지역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그동안 따깜 초등학교는 노후화된 목조 교실에서 수업을 해왔고 이마저도 교실이 부족해 학생들이 오전·오후반으로 나눠져 수업을 받아왔습니다.

홍선사는 교실 신축과 함께 재학생 지원에도 나서 교복과 학용품 215세트, 각종 간식, 통학용 자전거를 전달했습니다.

이와함께 따깜 초등학교 인근 사찰에 쌀 300kg과 라면 20박스, 생수 100팩을 전달해 어려운 환경에서 수행하는 캄보디아 스님들을 지원했습니다.

홍선사 주지 법영스님은 “이 학교는 한 아이의 인생을 바꾸는 것을 넘어 마을 전체의 미래를 밝히는 소중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아이들이 마음껏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 매우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훅 사바이 따깜 초등학교 학생은 감사 편지를 통해 “깨끗하고 튼튼한 새 교실 덕분에 새로운 희망이 생겼다”며 “소중한 배움터를 후원해준 분들의 뜻에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로터스월드 이사장 성관스님은 “이번 학교 건립은 단순한 시설 지원을 넘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의미 있는 나눔”이라며 “캄보디아 아이들도 교육을 통해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 bbs  2026.03.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