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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 해동용궁사서 방생법회 ‘생명존중의 장’ 0
 작성자: 석림동문회  2026-04-07 11:29
조회 : 5,223  

3월 4일, 용궁사서 사부대중 800여 명 동참

방생 의식에 동참하는 불자. 조계종 제19교구본사 화엄사가 4월 4일 부산 해동용궁사에서 본·말사 합동 방생법회를 봉행했다.
방생 의식에 동참하는 불자. 조계종 제19교구본사 화엄사가 4월 4일 부산 해동용궁사에서 본·말사 합동 방생법회를 봉행했다.

제19교구본사 화엄사(주지 우석 스님)가 3월 4일 관음성지인 부산 해동용궁사에서 ‘본·말사 합동 방생법회’를 봉행하며 생명존중 사상 고취와 교구 화합의 장을 열었다.

화엄사 본사와 말사가 뜻을 모아 대규모 합동 방생법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대승불교의 핵심 가치인 자비행을 사회에 구현하겠다는 실천적 의미가 담겼다.

이날 법회는 강풍과 거센 파도가 이는 궂은 날씨 속에서 진행됐으나, 전국 각지에서 800여 명의 사부대중이 동참해 결속력을 보여줬다. 본사 화엄사를 비롯해 구례 천은사와 사성암, 여수 향일암, 광주 빛고을포교원, 경기 영응사, 울산 도솔암, 순천 정혜사 등 전국의 말사 신도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법어를 내리는 화엄사 주지 우석 스님
법어를 내리는 화엄사 주지 우석 스님

화엄사 주지 우석 스님은 법어를 통해 생명 살림의 참된 의미를 강조하며 악천후 속에서도 자리를 지킨 대중들의 신심을 치하했다. 우석 스님은 "불교에서 방생은 단지 갇힌 생명을 밖으로 내보내는 행위에 그치지 않는다. 자기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 만큼 타인의 생명도 동등하게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추는 것이 방생의 진정한 의미이자 기본 원칙"이라고 설했다. 이어 "이 거센 비바람 속에서도 주변 이웃들과 기꺼이 함께하겠다는 굳건하고 자비로운 마음을 낸 우리 모두에게 스스로 큰 박수를 보내자"고 대중을 격려했다.

인사말을 하는 해동용궁사 주지 덕림 스님
인사말을 하는 해동용궁사 주지 덕림 스님

해동용궁사 주지 덕림 스님은 "해동용궁사에서 제19교구가 한마음으로 첫 합동 방생법회를 열게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곳 청정 도량에서 봉행한 용왕 방생의 수승한 공덕으로 각 가정에 화목과 행복이 깃들고, 이웃을 향한 자비행이 널리 퍼져나가 우리 사회의 모든 일이 걸림 없이 원만히 풀리기를 발원한다"고 말했다. 하성미 부산주재기자

해동용궁사 전각에서 법회에 동참하고 있는 화엄사 본·말사 사부대중
해동용궁사 전각에서 법회에 동참하고 있는 화엄사 본·말사 사부대중
조계종 제19교구본사 화엄사가 4월 4일 부산 해동용궁사에서 본·말사 합동 방생법회를 봉행했다.
조계종 제19교구본사 화엄사가 4월 4일 부산 해동용궁사에서 본·말사 합동 방생법회를 봉행했다.

( 현대불교 2026.04.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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