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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은 두려움이 아니라 순간 소중함 깨닫는 선물”...일문스님(27기) 0
 작성자: 석림동문회  2026-04-23 19:16
조회 : 2,788  
   https://www.btnnews.tv/news/articleView.html?idxno=89826 [992]

명상 지도자 밍규르 린포체
4월 22일 법륜사서 초청법회

용인 법륜사가 4월 22일 세계적인 명상 지도자 욘게이 밍규르 린포체를 초청해 ‘까르마 깜창 까규 마하무드라 사가행의 구전과 가르침’을 주제로 특별 법회를 봉행했다.
용인 법륜사가 4월 22일 세계적인 명상 지도자 욘게이 밍규르 린포체를 초청해 ‘까르마 깜창 까규 마하무드라 사가행의 구전과 가르침’을 주제로 특별 법회를 봉행했다.

경기 용인 수지 법륜사(주지 일문 스님)가 4월 22일 세계적인 명상 지도자인 욘게이 밍규르 린포체를 초청해 ‘까르마 깜창 까규 마하무드라 사가행의 구전과 가르침’을 주제로 특별 법회를 봉행했다. 이는 티베트 불교의 최상승 수행체계인 ‘마하무드라(Mahamydra)’에 들어가기 이전 업을 정화하고 공덕을 쌓아 마음의 그릇을 준비하는 과정인 예비수행(사가행)을 의미한다.

밍규르 린포체는 ‘지구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는 별칭으로 널리 알려졌다. 2002년 달라이라마의 요청으로 명상 수행자들과 참여한 뇌과학 연구는 명상 중 뇌의 긍정적 반응이 두드러지게 나타나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해당 연구는 주요 국제 매체에 소개되며 ‘행복한 뇌’의 대표 사례로 회자됐다.

욘게이 밍규르 린포체.
욘게이 밍규르 린포체.

법문에 나선 린포체는 마음을 돌리는 네 가지 사유인 인신난득, 생사무상, 인과응보, 윤회개고를 설명하며 수행의 양보다 질을 강조했다. 린포체는 “횟수를 채우는 것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아야 한다. 중요한 건 ‘알아차림’”이라며 “절을 한 번 하고 진언을 한 번 외울 때 여러분의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 살펴보라”고 당부했다.

또 “무상함은 두려운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선물”이라며 지금 이 순간을 알아차리는 습관이 수행의 시작임을 강조했다.

주지 일문 스님은 “이번 법회는 수행이 특정인의 것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는 점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대중과 함께하는 다양한 수행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밍규르 린포체는 1975년 히말라야에서 태어나 명상 스승이었던 부친의 영향 아래 수행의 길에 들어섰으며, 어린 나이에 까규파 전통의 환생 라마로 공식 인정받았다. 10대 시절 이미 무문관 지도 소임을 맡으며 주목받았고, 이후 수행과 교육을 병행하며 국제적인 명상 지도자로 성장했다. 또한, 어린 시절 겪었던 공황장애를 명상으로 극복한 개인적 경험이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자신의 수행 체험을 바탕으로 “고통스러운 감정도 우리의 일부이며, 그것을 밀어내기보다 따뜻하게 바라볼 때 변화가 시작된다”는 점을 꾸준히 강조해 왔다. 2011년에는 모든 지위와 소유를 내려놓고 인도와 히말라야 일대를 떠도는 ‘구걸 수행’을 4년간 이어가며 수행자의 삶을 몸소 실천하기도 했다. 이러한 경험은 저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에서 자세히 드러난다.

현재 전 세계 명상 공동체 ‘테르가(Tergar)’를 이끌며 종교를 넘어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명상법을 전파하고 있다. 최근에는 ‘꿈과 수면 명상’과 ‘언제 어디서나(Anytime Anywhere)’ 수행법 등을 통해 일상 속 명상의 가능성을 강조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btn 2026.04.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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