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 로그인 | 회원가입 | ID/PW 찾기  
동문동정
홈 > 동문_동문마당 > 동문동정
     동문동정 입니다.
         
하동 쌍계사, ‘2026 차문화 대축전’ 5월 7일 개막… "수행과 나눔, 세대 통합의 장"...영담스님(11기) 0
 작성자: 석림동문회  2026-04-21 11:17
조회 : 3,823  

회주 영담 스님 "사찰은 수행·생산·나눔의 도량… 올바른 차문화 정립 필요"

우리나라 야생차의 첫 시배지 조계종 제13교구 본사 하동 쌍계사가 오는 5월 7일부터 10일까지 경내 일원과 차 박물관 특설무대 등에서 ‘2026년 쌍계사 차문화 대축전’을 봉행합니다.

이번 축제는 천년을 이어온 차의 역사와 정신을 기리는 전통 행사부터, 미래 세대 및 다문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현대적 문화 프로그램까지 아우르는 종합 축제의 장으로 마련됩니다.

축제를 앞두고 2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쌍계사 회주 영담 스님은 시대에 맞는 새로운 수행공동체의 모델을 제시했습니다. 

영담 스님은 "사찰은 단순한 신행 공간을 넘어 생산과 나눔, 수행이 함께하는 구조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하고 친환경 천연 농법을 통한 자급자족과 수확물 나눔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 "문헌과 역사에 근거한 정확한 차문화 개념 정립이 필요하다"며 사찰 내 전기차 운행 등 수행과 야생차 재배 환경 보존에 대한 의지도 밝혔습니다.

행사 첫날인 5월 7일 오전 9시 30분, 한 해 차 농사의 시작을 알리며 자연과 교감하는 ‘개원채다(開園採茶)’ 의식이 차나무 시배지에서 열립니다.

이튿날인 8일에는 괘불전과 팔영루 일원에서 사단법인 한국선다회 주관으로 육법공양, 108헌다례, 시대별(신라·고려·조선) 다도 시연이 펼쳐집니다. 

특히 오후 4시에는 쌍계사 차문화의 정수인 ‘제26회 진감·초의·고산 다맥(茶脈) 전수식’이 봉행돼 차를 통한 수행 정신의 계승을 알릴 예정입니다. 

신라 흥덕왕 3년(828년) 대렴공이 당나라에서 가져온 차씨를 심은 이래, 진감 선사와 초의 선사를 거쳐 일제강점기에 끊길 뻔했던 다맥을 1975년 고산 대선사가 복원한 뜻 깊은 역사를 되새기는 자리입니다.

9일과 10일은 젊은 세대와 지역 사회가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으로 꾸며집니다. 

9일 열리는 청소년 프로그램 ‘차(茶)-디카시로 만나다’에서는 전국의 중·고등학생들이 차시배지를 답사하고 사진과 시를 결합한 창작품을 선보입니다. 

시상식과 함께 다채로운 K-pop 축하 무대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지역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K-어울림 축제’가 열려 다국적 문화 공연과 음식 체험, 전통놀이 등 세계인이 소통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쌍계사 주지 지현 스님은 "쌍계사는 1300년 역사를 가진 천년고찰이자 차의 시배지"라고 강조하며, "이번 차문화 대축전이 쌍계사의 전통과 가치를 계승하고, 올바른 차문화의 보급과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bbs 2026.04.21 )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