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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사찰음식 장인 1·2급 13명 위촉 "대중화 매진"...지견스님(36기),혜범스님(36기) 0
 작성자: 석림동문회  2026-04-16 13:12
조회 : 4,799  

문화사업단 제2회 장인 위촉식
​​​​​​​1급 6명·2급 7명 위촉장 수여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4월 14일 ‘제2회 사찰음식 장인 위촉식’을 열고 1급 장인 6명, 2급 장인 7명을 새로 위촉했다. 사진은 위촉식 후 기념촬영.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4월 14일 ‘제2회 사찰음식 장인 위촉식’을 열고 1급 장인 6명, 2급 장인 7명을 새로 위촉했다. 사진은 위촉식 후 기념촬영. 

사찰음식 대중화를 이끌 전문가인 ‘사찰음식 장인’이 위촉됐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일화 스님, 이하 문화사업단)은 4월 14일 템플스테이정보센터 3층 화엄실에서 ‘제2회 사찰음식 장인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위촉식을 통해 1급 장인 6명, 2급 장인 7명 총 13명의 장인이 새로 위촉했다. 1급 장인에는 지견·혜범·주호·향밀·경운·유화 스님이, 2급 장인에는 진허·선행·성돈·하경·덕원·덕진·우일 스님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사찰음식 장인(1·2급)으로 총 32명이 활동하게 됐다.

문화사업단장 일화 스님이 1급 장인에 지견 스님을 위촉하고 있다. 
문화사업단장 일화 스님이 1급 장인에 지견 스님을 위촉하고 있다. 
문화사업단장 일화 스님이 2급 장인에 진허 스님을 위촉하고 있다. 
문화사업단장 일화 스님이 2급 장인에 진허 스님을 위촉하고 있다. 

‘사찰음식 장인 자격제도’는 기존 ‘사찰음식 명장 자격제도’와 ‘사찰음식 전문조리사 자격제도’ 간의 격차를 해소하고 균형있는 전문가 양성을 위해 지난 2024년 처음 도입됐다.

사찰음식 장인은 2단계를 과정을 통해 1급과 2급이 구분된다. 우선 문화사업단에서 각 급수 대상자를 경력·추천 기준에 따라 선정하고, 장인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위촉된다.

사찰음식 장인 1급 대상자는 사찰음식 정규강좌(초·중·고급) 강의를 180회 이상 진행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 2급 대상자는 문화사업단 지정 교육 강의를 30회 이상 진행해야 한다. 경력 산정 기준과 별개로 문화사업단장 또는 사찰음식 명장의 추천을 받은 사람도 사찰음식 장인 선정 대상자가 될 수 있다.

일화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일화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문화사업단장 일화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사찰음식 대중화에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스님은 “사찰음식은 단순한 조리의 영역을 넘어 절제와 나눔 그리고 생명을 향한 자비의 실천을 담아온 수행의 한 방식”이라며 “사찰음식이 지닌 생태적 가치와 지속가능성은 국제사회에서도 깊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유행이 아닌 시대적 요청”이라고 전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스님들께서는 오랜 기간 수행과 실천을 통해 사찰음식의 가치를 몸소 증명해오신 분들”이라며 “이제 그 뜻이 사찰음식 장인의 이름으로 다시 이어지게 됐다. 앞으로도 사찰음식이 우리 사회와 세계 속에서 바르게 이해되고 올바르게 전해질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해 달라”고 격려했다.

2급 장인에 위촉된 진허 스님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2급 장인에 위촉된 진허 스님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찰음식 2급 장인에 위촉된 진허 스님(조계종 직할교구 사무국장·고흥 능가사 주지)은 “총무원 소임을 살고 있어서 외부음식을 자주 먹는 편인데 사찰음식의 중요성을 많이 느낀다”며 “가끔 사찰음식 전문점인 ‘발우공양’에서 공양을 하면 속도 편해지고 몸이 맑아지는 느낌을 받는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에게 부여된 ‘장인’은 무엇인가를 만드는 사람인데 이에 걸맞는 실력을 갖춰야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사찰음식 대중화와 보급을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는 장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1급 장인에 위촉된 지견 스님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1급 장인에 위촉된 지견 스님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찰음식 1급 장인에 위촉된 지견 스님(전국비구니회 사찰음식연구소장·청주 월명사 주지)은 “사찰음식 장인으로 위촉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새로 1급, 2급 장인이 되신 스님들께 축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1, 2급으로 나뉜 급수가 중요한 게 아니다. 사찰음식을 전문적으로 강의·교육하는 스님들로서 모든 곳에 모범이 되고 화합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면서 “저 역시 장인으로서 맡은 바 역량에 맞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K-FOOD FESTA’ 사찰음식 시연행사 혜범스님 )


( 현대불교 2026.0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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