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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원효학술상 특별상에 자현 스님·장규언 연구원...자현스님(34기) 0
 작성자: 석림동문회  2026-05-11 13:59
조회 : 1,277  

진흥원, 5월 6일 심사회의 통해 결정
학생 부문 이주현·명준 스님·향인 스님

제16회 원효학술상 학자 부문 특별상에 중앙승가대 교수 자현 스님과 장규언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책임연구원이 선정됐다.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구상진) 원효학술상운영위원회는 5월 11일 ‘제16회 원효학술상 수상자’를 선정·발표했다. 앞서 운영위는 5월 6일 종합 심사회의를 열고 학자 부문 특별상과 석·박사 과정 학생 부문 금·은·동상 수상자를 확정했다.

제16회 원효학술상 학자 부문 특별상 수상자 중앙승가대 교수 자현 스님, 장규언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책임연구원.
제16회 원효학술상 학자 부문 특별상 수상자 중앙승가대 교수 자현 스님, 장규언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책임연구원.

자현 스님은 저서 ‘마음 혁명’으로 학자 부문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운영위는 자현 스님의 ‘마음 혁명’에 대해 “동아시아 정신문화의 심층 구조를 새롭게 조명하며 수행 전통에 대한 입체적 이해를 가능하게 한 창의적 연구”라고 평가했다. 또 “선 수행을 불교에만 한정하지 않고 유학과 도가의 역사까지 아우르며 설명해 ‘살아 있는 수행’의 의미를 설득력 있게 제시했다”고 밝혔다.

장규언 연구원은 ‘원측 사상의 해석학적 연구’로 선정됐다. 운영위는 장 연구원의 ‘원측 사상의 해석학적 연구’에 대해 “14년에 걸친 연구 성과를 집대성한 역작”이라며 “원측을 단순한 교리 전달자가 아닌 경전을 능동적으로 해석하고 재구성한 사상가로 새롭게 조명했다”고 평가했다.

석·박사 과정 학생 부문 금상은 서울대 대학원 석사과정 이주현 씨의 논문 ‘보현보살의 십대원과 서방정토 발원-자력과 타력의 회통을 중심으로’가 선정됐다. 운영위원회는 자력 수행과 타력 구원론을 대립이 아닌 원융의 관계로 해석한 점과 높은 논리적 완성도를 높이 평가했다.

은상은 동국대 대학원 박사 명준 스님의 논문 ‘‘벽암록’ 본칙에 나타난 사제 관계의 수행 구조와 철학적 해석‘이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벽암록‘ 100칙을 유형별로 분석해 선종 사제 관계를 ‘관계적 자각의 과정’으로 조명한 점에 주목했다.

동상은 동국대 대학원 박사과정 향인 스님의 논문 ‘‘미륵상생경종요’의 10문 구조 연구-원효의 미륵수행관을 중심으로‘가 선정됐다. 운영위는 해당 논문이 ’미륵상생경종요‘를 수행자의 깨달음과 신심 성숙을 위한 수행 안내서로 새롭게 해석했다고 평가했다.

진흥원은 5월 22일 오후 2시 서울 마포 다보빌딩에서 시상식을 열어 수상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원효학술상은 대한불교진흥원이 현대 사회와 문화에 대한 불교적 조명과 한국철학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는 연구자들을 격려하고자 매년 시상하는 상이다.


( 법보신문 2026.05.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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