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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반대 ‘영산강 문수선원’ 개원...법선스님(37기) 0
 작성자: 석림동문회  2010-08-12 17:56
조회 : 9,779  
7월 29일 승촌보 공사현장 인근에 위치
여주 여강선원 이어 다섯 번째 천막법당
선원장 법선 스님 “민심 담아 강 지킨다”
기사등록일 [2010년 08월 03일 11:02 화요일]
 

4대강 반대와 영산강을 지키기 위한 ‘영산강 문수선원’이 문을 열었다.

광주·전남 종교계와 환경단체, 시민들은 지난 7월 29일 오후 영산강 승촌보 공사 현장에서 ‘영산강 문수선원(선원장 법선)’ 개원법회를 개최했다.

‘영산강 문수선원’은 영산강 사업 6공구 승촌보 공사현장이 한눈에 들어오는 나주시 노안면 학산리 1, 2구 입구에 자리 잡았다. 선원장은 광주 문빈정사 주지 법선 스님이 맡았다.

선원장 법선 스님은 “4대강 사업 중단이라는 문수 스님의 유지를 받들고, 생태계를 파괴하는 4대강 사업으로부터 영산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선원을 열었다”며 “민심을 담아 지역주민들과 함께 문수선원에서 영산강을 지켜내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날 개원식에 참석한 한강선원장 지관 스님은 “4대강 사업은 이기고 지는 문제가 아니라 옳고 그름의 문제”라며 “강을 살려야 하는 뜻은 옳지만 이명박 정권의 4대강 사업은 강을 살리는 길이 아니다. 영산강이 파헤쳐지고 생명이 죽어가는 것을 그대로 놔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문수선원은 여주 여강선원을 비롯해 공주 금강선원, 서울 한강선원, 낙동강 선원에 이은 다섯 번째 천막법당이다. 각 지역 천막법당은 시민사회단체 등과 4대강 사업을 모니터하는 등 4대강 사업 중단을 위한 주요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마지막으로 개원한 문수선원도 불교계와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의 4대강 사업 반대 활동을 위한 장소 이상의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광주환경운동연합 임낙평 의장은 “영산강에 보가 생기게 되면 강이 아닌 승촌 호수로 변하게 된다”며 “스님의 뜻을 받들어 국민과 함께 4대강 사업 중단을 위해 문수선원을 영산강 운동의 전초기지로 삼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문수선원에서는 생명을 위한 108배 참회정진과 영산강산업 현장 조사 활동, 답사안내, 하루 선원체험, 영산강 대화마당 등 다양한 영산강 지키기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 광주 문빈정사에서는 영산강지키기 시민행동과 함께 무등산 입구에서 영산강을 지키기 위한 성명운동, 홍보활동, 문화행사 등을 펼친다.

광주지사=조영훈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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