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06년 캄보디아의 빈곤퇴치와 아동복지 후원을 위해 건립된 BWC 아동센터의 행정을 비롯해 의료 지원, 문화프로그램 지원 등의 서브 역할을 담당할 화엄다목적센터가 준공됐다. 지난해 로터스월드와 조계종 중앙종회 종책모임 화엄회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사에 착공한 지 1년 여 만의 일이다.
조계종 중앙종회 종책모임 화엄회와 로터스월드는 7월 20일 오전 10시 캄보디아 씨엠립 BWC 아동센터에서 화엄다목적센터 준공식을 봉행했다.
로터스월드 이사장 성관 스님은 “로터스월드는 지난 8년간 BWC 아동센터를 중심으로 빈곤퇴치와 아동복지 후원, 지역개발과 문맹퇴치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왔다”며 “이를 통해 캄보디아 현지인들로부터 신뢰와 상호우호를 증진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자평했다. 스님은 이어 “로터스월드가 이런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화엄회를 비롯해 한국불자들의 관심과 후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특히 화엄회 소속 스님들의 지원으로 화엄다목적센터가 건립됨에 따라 BWC 아동센터가 주민들의 의료와 복지문화 활동에 더욱 매진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화엄회 회장 성직 스님은 “오늘 준공된 화엄다목적 센터는 지역 주민들에게 교육과 문화, 복지시설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화엄회는 로터스월드와 함께 아동 보육과 교육사업, 의료구호사업이 안정적이고 모범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지난 2006년 세워진 BWC 아동센터는 그동안 자비와 나눔의 실천으로 민간교류를 증진하고 교육사업과 사회복지 사업을 통해 캄보디아 발전에도 크게 기여해 왔다”며 “오늘 준공하게 된 ‘화엄다목적센터’는 보다 나은 보육, 의료, 선진교육으로 캄보디아 사회와 복지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BWC 아동센터 내에 건립된 화엄다목적 센터는 179㎡부지에 지상 1층 규모로 건립됐다. 특히 세미나실, 행정실 등의 제반시설을 갖춰 해외 구호활동을 위해 방문하는 국내외 NGO단체들의 행정업무를 지원한다. 또 기본적인 진료시설을 갖춰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진료소의 역할도 담당한다. 뿐만 아니라 다목적센터는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상설 문화프로그램 등을 교육하는 상설 교육장으로도 활동될 예정이다.
화엄다목적센터는 지난해 3월 중앙종회 화엄회가 종책모임으로서는 처음으로 해외구호 사업을 착수하겠다고 밝힌 이후 사단법인 로터스월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본격화 됐다. 당시 화엄회는 로터스월드에 화엄다목적센터 건립비용으로 3억 원을 기탁함과 동시에 매년 3만 달러의 지원하기로 약정한 이후 7월 기공식에 이에 1년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됐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비롯해 로터스월드 이사장 성관, 범어사 주지 정여, 동화사 주지 성문, 은해사 주지 돈관, 전 호법부장 정만, 만불사 주지 학성 스님과 시엠립 주의회 짠소팔 의장 등 지역주민 1000여명이 동참했다.
씨엠립=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