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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종교구, 지난 17일 군단장 환영법회 열어 ...자광스님(1기, 이사) 0
 작성자: 석림동문회  2010-07-23 10:48
조회 : 10,261  

육군 5.6군단 불자지휘관 동시 취임

 

 조계종 군종교구는 지난 17일 5군단 호국금강사(사진 왼쪽)와 6군단 불이사에서 각각 군단장 환영법회를 열고 불자지휘관들을 격려했다.

 
 

“서부전선 포교 전진기지서 불심 일구길” 
       
  

  “나라와 장병에게 회향하는 자세로 임할 것”
 

경기도 북부와 강원도 서부전선 최전방을 관할하는 중요한 임무를 맡고 있는 육군 5군단과 6군단. 서부전선 불심(佛心)을 아우르는 군포교 전진기지로 손꼽히는 이곳에 최근 불자 지휘관이 동시에 취임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계종 군종특별교구(교구장 자광스님)는 지난 18일 오전 포천 5군단 호국금강사(주지 도관 김희균 법사)와 6군단 불이사(주지 금장 구자현 법사)에서 각각 군단장 취임 환영법회를 봉행했다. 특히 이번 환영법회는 군종교구 고문을 맡으며 군포교에 앞장서고 있는 서울 현성정사 주지 현성스님과 군종교구장 자광스님이 직접 법문에 나서 의미를 더했다.

5군단과 6군단은 포천에 주둔하고 있다. 지난 25일 심용식 중장이 5군단, 28일 서길원 중장이 6군단장에 각각 취임했다. 심용식 신임 5군단장은 대통령비서실 외교안보상황실장, 연합사 기획참모차장, 17사단장, 합동참모본부 작전기획부장 등을 역임했다. 또 서길원 신임 6군단장은 수도군단 포병어단장, 육본 전력기획처장, 제31사단장 등 두 지휘관 모두 야전과 정책부서의 지휘관과 참모를 두루 역임했다. 육사 34기 동기인 이들은 신심 깊은 독실한 불자로 3일 차이로 한 지역 군단장으로 취임하고 같은 날 취임법회를 봉행하며 불제자로서 새로운 인연을 맺었다.

1970년 12월 건립된 호국금강사는 1984년부터 매년 6월 전몰 국군과 UN 참전 16개국 용사들의 넋을 추모하기 위한 위령제를 여는 등 호국도량으로 소임을 다해왔다. 특히 30여 년 동안 호국위령대제를 주관하며 군포교 활성화에 노고를 아끼지 않고 있는 현성스님에게 불자지휘관의 취임은 더욱 의미가 깊다.

호국금강사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현성스님은 18일 5군단 호국금강사에서 불자장병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환영법회에서 “전방부대를 다니며 장병 수계법회, 법당건립 등 다양한 포교활동을 해 오면서 부대장의 노고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 군불자로서 자긍심을 잃지 말고 덕으로 장병들을 대하며 임무에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심용식 신임 5군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5군단 예하 사단장에 이어 호국금강사와 두 번째 인연을 맺게 돼 감회가 새롭다”면서 “앞으로 불자 지휘관으로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같은 날 오전 6군단 불이사에서도 군종교구장 자광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중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길원 신임 6군단장의 환영법회가 봉행됐다. 군종교구장 자광스님은 이 자리에서 “인연의 소중함을 알고 바르게 수행하는 것이 불자의 근본”이라며 “불자 지휘관으로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격려했다. 이에 서길원 6군단장은 “부처님의 은덕으로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면서 “그 은덕을 잊지 않고 나라와 장병을 위해 회향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부대를 운영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현성스님과 자광스님은 이날 환영법회에 참석한 두 불자 지휘관에게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대신해 각각 지휘봉을 전달했다.

포천=허정철 기자 hjc@ibulgyo.co



[불교신문 2642호/ 7월24일자]

2010-07-21 오후 4:28:46 /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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