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4개 종단 종교인이 지난 2일 한반도 전쟁을 반대하는 평화선언문을 발표했다.
불교를 비롯해 가톨릭, 개신교, 원불교 등 광주.전남지역 4개 종단 종교인이 한 자리에 모여 한반도 전쟁을 반대하는 평화선언문을 발표했다.
현장스님(지장왕사 주지), 현지스님(생명나눔광주.전남지역 본부장), 법선스님(문빈정사 주지), 도제스님(길상사 주지) 등 광주.전남지역 종교인 30여 명은 지난 2일 원불교 광주교당에서 발표한 선언문을 통해 “한반도를 둘러싼 그 어떠한 전쟁의 기운도 반대한다”면서 “최근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평화와 통일로 나아가기 위해서라도 다시 6.15선언의 초심으로 돌아가 공동선언을 존중하고 이행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반도의 공고한 평화 실현을 위한 길은 평화협정 체결에 있다”고 지적하고 “한반도의 평화실현을 위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정전 협정을 종전평화협정으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천안함 침몰사건과 관련해 “정부는 천안함 침몰에 대한 일말의 의혹도 남김없이 풀어 명명백백한 진실을 규명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천안함을 둘러싼 의혹을 해소하는 과정에서 참여연대 등에 대한 탄압과 비난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광주.전남지역 4개 종단 종교인들은 앞으로 전쟁 반대, 천안함 진실규명을 위한 서명운동과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한 광주.전남 통일음악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광주·전남지사 진재훈 기자
[불교신문 2638호/ 7월10일자]
2010-07-08 오후 2:00:40 /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