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을 섬기는 정치, 전쟁위기 조장 반대 등 촉구

<사진설명>오늘(6월29일) 불교인권위원회가 서울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개최한 정부의 인권침해정책에 대한 기자회견 모습.
불교인권위원회(위원장 진관스님)가 오늘(6월29일) 오전11시30분 서울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대강 사업 반대, 평화 통일 운동, 천안함 진실규명과 관련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현 정부의 인권정책을 비판했다.
기자회견에는 불교인권위원장 진관스님을 비롯해 자흥스님, 명진스님, 영탄스님 등 인권위 소속 스님들이 참석했으며, 스님들은 한 목소리로 국민들의 인권을 탄압하는 현 정부의 정책기조 변화를 요구했다.
불교인권위 스님들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지금 국민들은 고통과 절망에 빠져 있으며 국민이 고통을 당하는 것은 지도자가 올바른 법을 펴지 못하기 때문”이라면서 “국민들이 국가권력의 독선으로 국민들이 고통과 절망을 느끼는 것은 국가고유의 책무를 저버리는 일이자 인권을 침해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스님들은 “낮고 겸손한 자세로 국민을 섬기겠다고 약속했던 이명박 대통령은 초심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며 △국민을 섬기는 정치 △전쟁위기 조장 반대 △시민사회단체 탄압 금지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알권리와 의사표현의 자유 보장 등을 촉구했다.
기자회견에 이어 불교인권위 스님들은 조계사에 마련된 문수스님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엄태규 기자
2010-06-29 오후 1:11:00 /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