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문화 콘텐츠의 세계화의 일환으로 종단 차원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사찰음식 대중화의 2차년도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부장 효탄스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사찰음식 대중화’ 사업에 대한 연간 계획을 지난 21일 발표했다.
조계종 문화부, 현황조사·교육에 역점
7월1~2일 동화사서 현장설명회 개최
올해 사업은 다양한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했다는 특징이 있다. 1차년도 사업이 대전과 충남.북 지역 현황조사에 방점을 찍었다면, 올해는 현황조사 등 연구조사와 함께, 대중화와 세계화 분야로 사업을 구분해 진행한다.
올해 지역사찰 현황조사는 대구.경북지역으로 결정됐다. 오는 9월30일까지 이어지는 현황조사는 대구.경북지역 사찰 989개를 대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문화부는 오는 7월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제9교구본사 동화사에 열리는 현장설명회는 지역 사찰에 사업을 홍보하고 협조를 요청하기 위한 자리다. 2일에는 동화사 산내암자인 양진암에서 메뉴 시연 행사를 열어 사찰음식 대중화 사업에 대한 분위기를 북돋우게 된다.
이와 함께 사찰음식 교육을 진행하고, 사찰음식 콘텐츠 개발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다. 또 국내외 음식관련 축제에 참가해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를 위해 오는 9월 중 미국 뉴욕에서 ‘2010 뉴욕 한국사찰음식의 날’을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 11월 열리는 G20정상회의 기간에도 사찰음식을 알리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문화부장 효탄스님은 “사찰음식은 불교를 종교가 아닌, 문화로 어필할 수 있는 좋은 콘텐츠”라며 “지역 사찰과 스님, 불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이 있어야 성공적으로 회향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불교신문 2634호/ 6월26일자]
2010-06-24 오후 12:59:38 /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