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어린이 불자들의 여름방학을 책임 질 지도교사들이 눈과 귀, 코와 입, 몸이라는 다섯 감각 기관을 일깨우는 새로운 법회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동련(이사장 심산)은 6월 19․20일 양일간 충북 보은 속리산 유스타운에서 제49차 전국 어린이지도자연수회를 성료했다. 선착순 500명이 참석한 이번 연수회에서는 특히 ‘5-touch(오감) 열린공간-사찰’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를 마련해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오감 프로그램은 첫날 동련의 어린이불교교육연구소에서 개발한 어린이들의 감각을 깨우는 찬불 율동으로 시작됐다. 이어 국제 청소년 포교를 실천하는 대만 불광산사 총도감원 원장 혜전 스님이 ‘21세기 지구촌 어린이 포교’를 주제로 법문을 설하며 오감이 깨어있는 포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제주 장전초등학교 이완국 교사는 감각기간 가운데 ‘입’을 주제로 웃음 치료의 비법을 소개했다. 이영빈 관음무용단장은 ‘몸’을 주제로 어린이들에게 효과적인 무용치료와 명상의 가치를, 김윤정 교법사는 ‘나만의 교수법 찾기’를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연수회 둘째 날, 참가자들은 동련 최미선 사무국장의 차와 색종이를 활용한 오감 깨우기 프로그램에 이어 창원 구룡사 주지 신공 스님의 오감의 바탕이 되는 ‘오근’에 대한 불교적 설명을 통해 실습과 이론을 겸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이밖에도 풍경소리의 30집 앨범에 담긴 찬불 동요를 배우는 기회도 마련됐다.
이번 연수회 입재식에서는 제26회 연꽃문화제 본선 시상식도 열렸다. 9개 지역에서 천진불자 3000여 명이 동참한 이번 대회의 대상에는 대구 대관음사 한국불교대학 어린이법회 한예진 양이 수상했다. 한 양은 ‘부처님 나라’를 주제로 동자 스님들의 익살맞은 표정을 그림으로 표현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또 사단법인 동련 신임이사 임명장 수여식도 함께 열려 스님들의 포교 열정을 만나는 시간이 됐다.
한편 어린이 포교 25주년과 50차를 맞이하게 될 전국어린이지도자연수회는 오는 겨울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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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