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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700마리 홍법사 창공을 날다...심산스님(19기) 0
 작성자: 석림동문회  2010-06-22 10:36
조회 : 9,531  
금정구 어린이 250명 참가…사찰 입구 생태거리 조성
기사등록일 [2010년 06월 21일 18:18 월요일]
 

어린이들이 직접 키운 700여 마리의 호랑나비가 부산 홍법사(주지 심산)에서 날개를 펼쳤다.

6월 21일 홍법사 경내 잔디마당에서 마련된 이 행사는 부산 금정구청 주최로 열린 ‘내가 키운 호랑나비 날려 보내기’. 어린이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심어주고 생태 중심의 구정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이 자리에는 사부대중 800여 명이 참석했다. 금정구청은 홍법사 일대가 자귀나무, 탱자나무 등 호랑나비가 좋아하는 생태 환경이 잘 조성돼 있어 지난 5년 동안 이곳을 나비 방생 장소로 선택해 왔다. 

특히 이날 자연으로 돌아간 나비 700여 마리는 공덕초등학교와 청룡초등학교, 유치원생 등 어린이 250여 명이 지난 6월 3일부터 28일 동안 직접 키운 것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어린이들은 애벌레가 나비로 변하는 모습을 관찰일지에 기록하면서 성장을 지켜봐 왔다. 관찰일지를 작성한 학생 중에서 기록이 우수한 어린이에게는 장수풍뎅이 애벌레와 나비표본 기념품도 증정됐다. 이밖에도 행사장에서는 호랑나비 한살이과정 생태물을 전시하고 나비의 표본 100세트도 전시, 환경 교육의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금정구청 환경위생과는 “지난해부터 홍법사 입구 7.15km 구간을 호랑나비 생태거리로 조성 중”이라며 “어린이들이 직접 키우고 방생한 나비들이 생태 환경에 정착하면서 내년에는 자연 상태에서도 많은 호랑나비가 살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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