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홍법사 대웅보전 지붕에 조성될 아미타대불의 수인이 안착됐다.
홍법사(주지 심산)는 6월 6일 봉행한 제20회 허공마지 홍법바라밀제에서 대웅보전의 옥상에 아미타대불의 수인인 ‘인연의 손’ 봉안식을 가졌다. 사부대중 15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천안함 희생자 추모재와 통도사 주지 정우 스님 초청법회에 이어 봉행된 인연의 손 봉안식으로 이어졌다. 의식은 오른쪽 수인을 대형 크레인으로 끌어 올려 옥상에 안치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홍법사는 수인 봉안식을 보다 안정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부처님의 하체 부분에 해당되는 가부좌의 틀을 미리 조성, 불상의 하반신 틀을 통해서 장엄함을 미리 만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이 같은 홍법사 불사의 원만 회향을 축원하기라도 하듯 법회가 끝난 직후 30여 분 가량 대웅보전 위 태양 주위로 오색 빛의 둥근 띠가 형성 돼 불자들이 환희심을 투영하기도 했다.
인연의 손은 한 손의 길이만도 5.2m에 손목둘레도 5.5m, 무게는 2톤으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 수인은 지난해 11월 1일 홍법사 개원 6주년 기념법회 당시에 대웅보전 입구 계단에서 불자들에게 공개가 됐다. 아미타대불의 높이는 21m, 무게는 100톤에 달하며 오는 10월 10일 완공을 목표로 불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홍법사는 이날 법석에서 두구동, 송정리 청년회 및 동립 법회 학생 등 1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공덕초등학교 방과 후 지원금으로 500만 원을 보시했다.
부산=주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