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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축사 무문관 재개원 불사 중인 유방스님...유방스님(32기) 0
 작성자: 석림동문회  2010-06-04 15:51
조회 : 9,087  
 
 
“한국불교의 참선수행가풍을 계승 발전시켜왔으며, 용맹정진의 상징인 무문관(無門關) 시대를 개척한 천축사 무문관이 또 다시 수행납자의 귀의처이자 사부대중의 수행처가 될 수 있도록 보수 복원불사에 매진할 것입니다.”
 
 
“근현대 선지식 정진했던 무문관
 
   명성 되살리기 위해 정진할 것”
 
 
한국 근현대불교사에서 최초의 무문관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천축사 무문관의 재개원 불사를 추진하고 있는 서울 천축사 주지 유방스님〈사진〉은 이같이 원력을 밝혔다. 천축사 무문관은 부처님의 6년 설산고행을 본받고자 정영스님(조계종 전 원로의원)이 1964년 천축사 주지로 부임한 뒤 한국근현대불교사 최초로 무문관을 열고 6년간 두문불출하는 불퇴전의 수행을 상징하는 도량으로 명성을 떨쳤다. 관응.제선.현구.지효.경산.천장.도영.석영.무불.원공스님 등이 천축사 무문관에서 용맹정진한 근현대 선지식이다.
 
하지만 천축사 무문관은 1979년 이후 건물 노후와 난방 미비 등의 어려움으로 폐관된 뒤 한때 시민선원으로 새롭게 태어났지만 이마저도 얼마 되지 않아 폐관됐다. 유방스님은 천축사가 출가사찰인데다가 은사의 은사스님이신 지효스님이 천축사 무문관에서 정진했던 만큼 지효스님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무문관 재개원 불사 원력을 세우게 됐다. “아직도 천축사는 도봉산 입구에서 약 1시간정도 산행을 통해서만 접근이 가능하며, 창건 이후 중수까지 천축사는 기와 한 장까지 신도들과 등산객들의 손과 땀방울로 가꾼 도량입니다. 근현대 여러 선지식이 두문불출하며 정진했던 불퇴전의 무문관 근본도량 천축사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한 사부대중과 함께 진력할 것입니다.”
 
유방스님은 천축사 무문관을 출가수행자를 위한 무문관 수행처와 함께 템플스테이 수행처로 복원한다는 계획이다. 출가수행자를 위한 무문관 수행처는 2∼3명의 스님이 3년간 두문불출하며 정진하는 무문관과 함께 10명 남짓한 운수납자가 하안거와 동안거 때마다 결제에 드는 선원으로 운영하게 된다.
 
또한 불자와 일반인을 위한 템플스테이 수행처는 최대 50명이 1박2일과 2박3일 과정의 불교문화체험과 수행, 휴식 등을 통해 지친 심신의 안정과 참나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10월말께 열릴 예정인 천축사 산신대재에 맞춰 무문관 재개원 불사를 마쳐 동안거부터 방부를 받을 계획입니다. 무문관 수행정진을 하고 싶다는 스님의 문의전화가 벌써부터 오는 만큼 수행납자들의 수행처인 천축사 무문관을 하루속히 복원해 납자들을 시봉할 것입니다.”
 
박인탁 기자  parkintak@ibulgyo.com
 
 
[불교신문 2628호/ 6월5일자]
2010-06-03 오후 1:20:00 /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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