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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 인생에 제2의 삶 열어준 희망 제작소...능인스님(11기, 기대표) 1
 작성자: 석림동문회  2010-04-15 16:01
조회 : 9,946  
개관 10주년 일산노인종합사회복지관
회원수 2만 명·하루 평균 3000명 이용
 
 
 
2월 18일 개최한 일산노인종합사회복지관 호수문화대학교 졸업식.

고양시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하며 ‘자비의 효자손’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 온 일산노인종합사회복지관(관장 능인)이 개관 10주년을 맞았다.

일산노인종합복지관은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이사장 각현)이 2000년 4월 고양시로부터 수탁한 시설로, 10년간 등록회원 2만 명 이상, 일일 평균 이용만 2800명이 넘는 고양시 대표 노인복지시설로 성장했다. 고양시의 60세 이상 노인인구 8만 명 가운데 25%에 달하는 어르신들이 일산노인복지관을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이동이 쉽지 않은 어르신들이 집근처 복지관 대신 일산노인복지관을 찾는다는 것은 곧, 복지관이 운영하고 있는 복지 프로그램들이 어르신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다른 복지관에서는 하지 않는 특성화된 프로그램들이라는 점을 반증한다. 더욱이 2009년 복지관 자체 조사결과에 따르면 회원 어르신들의 43%가 개신교와 천주교 신자였다. 고양시 어르신들의 선호도가 지역, 종교를 떠나 일산노인복지관으로 모이고 있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일산노인복지관이 지역 어르신들의 사랑을 받으며 급속도로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은 어디에 있을까. 그 답은 바로 계층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복지 서비스에 있다. 일산노인복지관은 고학력 어르신 비율이 높은 고양시의 특성을 미리 파악하고, 개관 직후부터 이에 맞는 질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노인대학으로서는 획기적인 방식인 정규 대학 체제를 도입, 여타 노인대학과 차별화를 꾀한 호수문화대학, 복지문화대학원이 그 대표적인 예다. 호수문화대학은 월 1만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3년 6개월 간의 전문적인 교육을 하는 노인대학이다. 1~3학년 수강생만 1000명을 넘어서고 있는 만큼, 학생회를 통해 어르신들이 자발적 참여로 운영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21명의 전문 강사들의 질 높은 교육 또한 호수문화대학이 입소문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는 이유다. 이와 함께 저학력 어르신들을 위한 기초 교육도 활성화 돼 있어 모든 계층의 어르신들이 자신의 수준에 맞는 교육으로 질 높은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했다.

일산노인복지관의 또 다른 특징은 모든 프로그램 운영의 중심이 종사자들이 아닌 어르신들이라는 점이다. 어르신들의 잠재능력을 발굴해 제2의 인생을 펼칠 수 있도록 배려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어르신들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운영되고 있다.

어르신들이 만드는 지역 신문 ‘실버타임즈’, 외부 판매로까지 연계되는 ‘수의제작 사업’, 높은 수준의 예술 활동이 특징인 ‘한뫼누리 예술단’, 어르신들이 직접 운영하는 찻집 ‘다향당’ 등이 대표적이다.

한편 일산노인복지관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4월 15일 관내 대강당에서 정토회 지도법사 법륜 스님의 ‘아름다운 노인상’ 주제 특강을 시작으로 5월 11일 호수공원에서 전국 어르신 백일장 대회, 12일 호수노인문화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송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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