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무원장 자승스님, 4억6000만원 승가교육에 투입키로
지난 10일 열린 조계종 승가교육진흥위원회 발족식에선 도림법전 종정예하의 금일봉을 비롯해 종단 각계 스님들이 승가교육진흥기금을 보시해 희망찬 출발을 도왔다. 원로의원 천운스님이 1000만원을 전달했으며 서울 조계사 주지 세민스님, 도선사 주지 선묵스님, 화계사 주지 수경스님이 각각 2000만원을 기탁했다.
천운스님의 성금을 총무원장 자승스님에게 대신 전달한 중앙종회의원 월우스님은 “평생 동안 수행자를 양성하는 데 힘써온 은사 스님이 승가교육진흥위원회가 출범한다는 소식을 듣고 기꺼이 마음을 내셨다”며 “종단의 위상을 제고할 승가교육 발전에 기금을 써 달라고 말씀하셨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교육위원장 법안스님이 1000만원, 조계종 전국비구니회(회장 명성스님)와 중앙승가대 총장 태원스님, 서울 진관사 주지 계호스님이 각각 500만원을 보시했다. 법안스님은 “개인적으로 올해가 사미계를 수지한 지 30년째가 되는 해”라며 “그동안 부처님에 입은 은혜를 조금이나마 갚는다는 심정으로 작은 정성을 냈다”고 말했다.
대한불교진흥원은 5000만원을 모아 민병천 이사장이 총무원장 스님에게 전달했다. 전 교육원장 일면스님도 1000만원을 약정했다. 해남 미황사 주지 금강스님은 최근 펴낸 저서 <땅끝마을 아름다운 절>의 기존 인세와 향후 받게 될 인세 전부를 출연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종단 교육불사 특별회계 2억원, 불교서울전문강당 수익적립금 1억6000만원, 예비비 1억원 등 총 4억6000만원을 승가교육발전에 투입하기로 해 발족식에 참석한 대중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승가교육진흥위원회는 3월 중으로 1차 회의를 열어 향후 일정 및 활동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장영섭 기자 fuel@ibulgyo.com
[불교신문 2606호/ 3월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