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월23일 열린 ‘생명의 강을 위한 연합방생법회 및 수륙재 모습’.
생명의 강을 살리기 위한 불교계의 외침이 4대강 살리기 사업이 한창 진행 중인 남한강변에 울려 펴졌다.‘생명의 강을 위한 연합 방생법회 및 수륙재’가 지난 2월23일 여주 신륵사 강변에서 봉행됐다.
이날 연합 방생법회 및 수륙재에는 전 조계종 교육원장 청화스님,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수경스님, 실천불교전국승가회 대표 법안스님을 비롯해 화계사, 금선사, 수원사, 신륵사 등 10여 사찰에서 1500여 명이 참석했다. 개발과 경제성장으로 희생된 생명들을 위로하기 위해 열린 이날 법회는 방생의식 및 수륙재, 천도의식, 청화스님의 법문, 수경스님의 생명의 강 살리기 제안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법회 참가자들은 ‘강은 자연의 순리에 따라 흘러가야합니다’라는 제목의 결의문을 채택하고 “무지와 오만에 사로잡혀 국민의 간절한 호소를 외면하는 현 정부의 반생명, 반환경, 비경제적인 개발 사업의 조속한 중단”을 촉구했다.
이어 생명평화를 위한 21배 참회 기도문, 남한강을 따라 정진하면서 걷는 남한강 숨결느끼기 등이 펼쳐졌다.
엄태규 기자 che11@ibulgyo.com
[불교신문 2602호/ 3월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