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월26일 열린 학술제에서 조계종 총무원 기획국장 만당스님이 홍병화 팀장에게 총무원장상을 대신 수여하고 있다.
논문 공모 당선작 시상…발표 및 토론, 작은음악회
일연학연구원 이사장 돈관스님 “삼국유사 계승발전”
군위 인각사와 불교신문이 공동으로 개최한 ‘제1회 일연ㆍ삼국유사 학술제’가 지난 2월26일 동국대 다향관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삼국유사>를 저술한 일연스님의 사상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된 ‘일연 삼국유사 문화축전’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학술제는 1부 논문공모 당선작 시상식과 2부 당선 논문 발표 및 토론, 3부 저녁공양 및 작은음악회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학술제는 홍병화 불교문화재연구소 유적조사팀장이 ‘고려시대 사찰에서 중심영역의 배치특징’논문으로 조계종 총무원장상과 상금 300만원을, 전관수 연세대 국학연구원 연구원이 ‘불국사 창건설화 연구’논문으로 일연학연구원이사장상과 상금 200만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한욱빈 서울대 건축학과 박사과정이 ‘고려후기 사원건축에 있어서 남회랑에 관한 연구’논문으로 불교신문사장상과 상금 100만원, 강명혜 숭실대 강사가 ‘삼국유사의 편찬의도 및 언술방식’논문으로 일연학연구원장상과 상금 100만원을 각각 수상했다.
조계종 총무원장상 수상자인 홍병화 씨 논문은 “사찰자료를 시기별로 구분해 알기 쉽게 파악하고 있고 실증적 접근으로 신뢰성이 높다”고 평가받았다.
일연학연구원 이사장 돈관스님(은해사 주지)은 은해사 교무국장 원조스님이 대독한 축사에서 “일연스님과 삼국유사의 내용에 대해 막연히 알고 있을 뿐, 민족문화의 의미와 상징성, 역사성, 유구성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라며 “이번 학술제를 계기로 보다 많은 연구가 진행돼 삼국유사가 갖는 중요성을 현대적으로 재조명하고 삼국유사를 민족정신으로 계승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인탁 기자 parkintak@ibulgyo.com
[불교신문 2602호/ 3월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