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인재 양성의 큰 서원을 세우고 그 뜻을 모아 실천하는 일은 21세기 한국불교의 미래를 발전시켜 나가는 원동력입니다. 작은 힘이나마 한국 불교의 미래를 이끌어갈 지도자적 인재양성과 이 땅에 불국토를 건설하는 맑은 향기로운 일에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부산 홍법사 주지 심산〈사진〉 스님이 1월 22일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문화대학원 제3대 총동창회장 취임과 함께 동문장학회를 설립했다. 스님은 이날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동문장학금 5억 원을 기탁하기로 약정하고, 불교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목적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심산 스님은 “장학회에서 마련한 기금은 앞으로 미래 불교 인재로 추천된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지급될 것”이라며 “기금 모연은 300여 동문들의 십시일반의 원력을 모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님은 이어 “5억 원 약정은 불교인재 육성이라는 대작불사를 일궈내려면 그 목표도 크게 세워야 한다는 동문들의 의견에 따라 결정한 것”이라며 “동문 전체가 인재불사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는 만큼 머지않아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불교문화대학원 동문장학회 초대 이사장에는 불교문화대학원 1, 2대 총동문회장을 지낸 강선태 부산불교육대학장이 추대됐다. 이에 대해 심산 스님은 “동문장학회 출범 당시의 서원이 굳건히 지켜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많은 동문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활동에 동참해야 한다”며 “이사장을 현 동문회장인 아닌 전임 회장을 추대한 것도 동문장학회 활성화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스님은 “불교의 미래를 준비하는 일은 불교계 전체가 동참해야 할 의무”라며 사부대중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김현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