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할교구 종회에 보고된 시행안에 따르면 종무행정, 포교ㆍ복지, 재정, 불사, 심의위원회 의견 등 5개 분야에 걸쳐 인사평가를 하게 된다. 평가는 갑(950점 이상), 을(800~940점), 병(600~790점),정(400~590점)으로 하며, 이 가운데 갑은 ‘우선 임명’ 되고, 을은 ‘재임이 가능’하다. 하지만 병, 정, 무의 평가를 받으면 재임이 불가능하다. 총무원은 이 같은 기준을 우선 직할교구 공찰에 적용할 방침이다.

사설사암의 경우 2011년에 시행할 계획이며, 병 이상의 평가를 받으면 재임이 가능하다. 이럴 경우 사설사암 창건주는 신규 주지를 추천해야 한다.
인사평가 방법은 임기만료일 3개월 전에 심의위원회에서 주지 임기 내 업적을 평가하게 되며, 공찰은 매년 인사평가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직할교구 사찰은 매년 1회 수입과 지출, 신도현황, 법회참석 현황, 포교및 복지 현황, 종무원 현황 등을 담은 정기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심의위원회는 총무원장, 총무부장, 재무부장, 포교부장 등 4인과 총무원장 스님이 추천한 2인 등 모두 6명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안은 종령을 제정하여 시행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오늘 교구종회에서는 직할교구 신도회를 구성하기로 결의했다. 오는 4월말 창립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5월초에 회장및 주요 임원을 임명할 예정이다. 교구종회에 참석한 포교원 포교부장 계성스님은 “사찰 신도회에서 의미를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지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교구종회에서는 지난 1월14일로 임기가 종료된 상임위원회 위원을 새로 선출했다. 명단은 다음과 같다. 정호스님(서울 승가사), 현종스님(서울 삼성암), 명우스님(서울 성심사), 도서스님(서울 호국지장사), 법장스님(서울 무진법장사), 묘순스님(서울 삼선포교원), 항명스님(인천 쌍계사), 태성스님(인천 정수사), 미산스님(서울 백운암). 또한 직할교구 종회 부의장으로 영담스님(총무원 총무부장)출했다.
직할교구 종회 의장 자승스님(총무원장)은 “종도들의 신뢰를 받는 불교가 되기 위해 노력하자”며서 “사찰이 지역사회에서의 위상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늘 직할교구종회에는 304명 가운데 185명(위임 92명)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 가량 진행됐다.
이성수 기자 soolee@ibuly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