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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보덕사 제18회 호수음악제 개최...정안스님(13기) 0
 작성자: 석림동문회  2026-09-22 11:58
조회 : 52  

다문화가정·외국인 근로자와 ‘행복한 동행’
음악으로 국적·문화 넘어 화합
미얀마·베트남·스리랑카 전통공연부터 대중가요까지 풍성

당진 보덕사는 9월20일 당진시민과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 가정이 함께하는 호수음악제를 열었다.
당진 보덕사는 9월20일 당진시민과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 가정이 함께하는 호수음악제를 열었다.

 

당진 보덕사가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정, 외국인 근로자들이 음악으로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보덕사(주지 정안스님)는 9월20일 경내 특설무대에서 ‘2026 당진시민과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을 주제로 ‘제18회 보덕사 호수음악제’를 개최했다.

올해로 18회를 맞은 호수음악제는 지역주민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근로자들을 초청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정을 나누는 자리로 꾸며졌다.

베트남 연꽃무용단
베트남 연꽃무용단

 

특히 본행사에 앞서 열린 특별공연에서는 우리 전통공연과 성악, 통기타 연주뿐 아니라 미얀마와 베트남, 스리랑카의 전통문화 공연이 펼쳐져 호수음악제의 취지를 더욱 살렸다.

신바람장구소리팀은 ‘청춘열차’와 ‘강원도아리랑’ 등 흥겨운 장구공연으로 무대를 열었으며, 성악 듀엣 공연이 이어져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이어 미얀마 전통춤과 베트남 연꽃무용단의 전통무용이 무대에 올라 각 나라 고유의 문화를 소개했다.

통기타 가수 황명자 씨는 ‘하얀나비’와 ‘백만송이 장미’ 등을 들려줬으며, 스리랑카 아산 마하위하라 사원 담마스쿨 무용팀 학생들도 전통문화무용을 선보였다.

이어진 본행사는 보덕사 신도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내빈소개와 축사, 다문화가정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 전달, 호수음악제 운영단장 반공스님의 인사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보덕사는 이날 다문화가정을 위한 성금을 전달하며 음악과 문화 나눔에 자비실천의 의미를 더했다.

반공스님
반공스님

 

호수음악제 운영단장 반공스님은 “무더운 여름을 견뎌내고 다시 보덕사 호수음악제를 통해 서로 만나 안부를 나눌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한 일”이라며 “올해로 18회를 맞은 호수음악제가 처음 시작할 당시의 취지를 이어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근로자들을 더욱 가까이 품고,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음악회는 보덕사 관음합창단과 서원사 연화합창단의 연합무대로 막을 올렸다. 무대에 오른 합창단은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좋은 인연’, ‘여행을 떠나요’ 등을 선보이며 아름다운 화음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이어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심청가 전수자인 국악인 강리연 씨가 ‘무상’과 ‘한량가’를 들려주며 우리 전통음악의 멋을 전했다. 불자예술인이자 합창 지휘자로 활동하는 소프라노 김나희 씨도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쳤다.

불자가수 송우주 씨도 무대에 올라 흥겨운 노래로 관객들과 호흡했으며, 가수 서지오와 박군이 잇따라 무대에 올라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이면서 축제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강리연
강리연
송우주
송우주
서지오
서지오
박군
박군
성금 전달
성금 전달

( 불교신문  2026.0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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